더밸코리아
 
 
카다로그
 

1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afurojoo 댓글 0건 조회 2회

본문

1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조성진이 직접 고른 리스트, 베토벤, 버르토크, 브람스의 피아노곡을 연주했다. 성남문화재단 제공 여름의 습기가 가득한 15일 경기도 분당구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은 자연을 꼭 빼닮은 선율이었다.이날 들려준 곡들은 조성진이 직접 고른 리스트의 ‘에스테 장의 분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 버르토크의 ‘야외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소타나 3번’이다. 조성진은 이 곡들이 ‘물’, ‘전원’, ‘야외’, 그리고 ‘정열’(불)을 각각 대표한다고 보았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국내 투어에서 라벨 탄생 150주년 피아노곡 프로그램과 더불어 이 리스트·베토벤·버르토크·브람스 프로그램을 연주하고 있다.첫곡인 ‘에스테 장의 분수’에서는 정말로 분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가 들렸다. 이 곡은 물의 이미지에 대한 음향적 가능성을 최초로 실험했다고 평가받는다. 조성진이 지나간 건반 위에서 분수들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 솟구치는 물기둥, 떨어져 내리며 흩뿌리는 물방울의 이미지가 생성됐다.두번째 곡 베토벤 ‘소나타 15번’은 ‘전원’이라는 애칭을 확보한 마니아층이 탄탄한 작품이다. 베토벤은 절친한 친구인 테레제 말파티에게 이 곡을 작곡하면서 편지를 썼는데, 여기엔 “덤불과 숲을 빠져나와 나무와 풀, 바위 사이를 산책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나처럼 전원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라고 쓰였다. 다행히 이때는 아직 베토벤이 청력을 잃기 전으로, 사랑하는 숲에서 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무대 뒤쪽을 향해 인사하는 조성진의 모습. 성남문화재단 아직 인터미션 전이지만 조성진은 잠시 퇴장했다. 아주 짧은 휴식 뒤 성큼성큼 걸어들어왔다. 피아노 의자에 몸을 붙이기도 전에 손가락이 먼저 피아노의 저음부에 가서 건반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관객을 깜짝 놀래키며 시작한 버르토크의 ‘야외’는 진짜로 콘서트홀을 건물 밖 야외로 옮겨놓는 듯 했다.총 5곡으로 이루어진 ‘야외에서’의 백미는 4번째 ‘밤의 음악’이었다. 조성진이 왼손으로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개굴개굴’, ‘개굴’ 음절도 제각각인 개구리 소리는 눈을 감고 들으면 정말로 밤 산책길 탄천에서 듣는 것만 같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다양성연구실 관계자가 '미분화 식물세포로 멸종위기종 식물 7종 증식 성공' 브리핑을 갖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층층둥굴레(왼쪽)와 매화마름의 식물세포 덩어리를 설명하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17일 경북 상주 본관에서 기념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자원관은 담수생물 주권 확보와 산업화 기반 마련 등의 지난 10년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 설립 이후 하천·습지 등에서 신종과 미기록종 2천995종을 발굴했고, 생물표본 약 60만점, 1만 4600여 종을 확보했다. 국내 담수생물종목록의 64%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특허 140건과 기술이전 41건을 통해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확장해 왔다.생물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한 전시·교육도 병행돼 누적 관람객은 170만 명을 넘겼다. 관련 성과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10년사'로 정리해 발간했다.10주년 특별전 '담수생물, 10년의 기록'은 8월 31일까지 생물누리관에서 열리며, 주요 연구 결과와 전시·교육 활동을 소개한다.ace@news1.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