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규상장 경제를 재미있게! 경제놀이터 입니다.​미래에셋 자산운용에서 신규 ETF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원자력 섹터로 ETF 명은 'TIGER 코리아원자력' 이고요, 2025년 8월 19일 다음 주 화요일에 신규 상장될 예정입니다.​​이번 상품은 미래에셋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원자력 테마 ETF라고 하는데요, 이미 출시된 조선, 방산과 함께 '조방원' 테마의 완성을 장식하게 됩니다. '조방원' 은 이른바 잘 나간다는 조선 + 방산 + 원자력의 앞자를 딴 단어로 요즘 투자자들이 자주 듣는 단어입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신규 상장 예정인 'TIGER 코리아원자력' 신규상장 ETF의 상품 정보와 보유 종목, 투자 포인트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기초 지수 및 보유 종목;​'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 를 기초지수로 운영합니다. 이 지수 역시 국내 원자력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다른 원자력 지수와 비교해 보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비슷하지만 비중이 다릅니다. 비중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전망이 좋은 종목 비중이 높은 것이 유리하겠죠.​코리아원자력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 두 종목을 50% 가까이 크게 가져갑니다. 원자력에서는 두 신규상장 기업이 대장주라 할 수 있는데요,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부품을 제조하는 '소형 원자로(SMR)의 파운드리' 로 도약하고 있습니다.​부품이 있다면 이것을 조립해야 하는데요,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한국형 원전을 가장 많이 시공한 업체로 대형 원전까지 모두 시공이 가능한 국내 유일 건설사라고 합니다.​​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원전 팀 코리아' 로 불리며, 해외 원전 프로젝트에서 함께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투자 포인트 정리​이번에 원자력 ETF를 출시한다는 것은 향후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신규상장 있다는 거겠죠? 여기에는 몇 가지 투자 포인트가 있는데요, 세 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첫째, 조방원 테마의 강세 지속입니다. 조방원은 조선, 방산, 원자력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산업들은 올해 상반기 한국 증시를 이끄는 주도 역할을 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어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둘째, 정책적 지원과 전략 산업 투자 확대입니다. 한, 미 간 전략 산업 협력 규모가 3,500억 달러에 달하고, 그중 상당 금액이 원자력 분야로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원전 기술과 설비 수출에 직접적인 호재가 될 신규상장 수 있죠.​셋째, 글로벌 수요 회복과 에너지 전환 트렌드입니다. 원자력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효율이 좋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전 세계는 현재 많은 분야에서 친환경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어, 에너지 분야에서도 원전이 크게 주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원자력 섹터 현황과 미래 전망​한국은 원전 설계, 건설, 운영, 유지보수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수 국가 중 하나입니다. 수주 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것이죠.​최근에는 체코와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고, 신규상장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한때 탈원전이 유행했었음얼마 전까지 세계는 탈원전을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 쪽에서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는데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 피해를 크게 겪으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반전되었는데요, 다른 에너지원보다 원자력이 효율이 좋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미래에는 에너지를 더욱 많이 소모해야 합니다. 전기자동차와 AI 산업 때문이죠. 이러한 산업들의 에너지 소모를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원자력 발전입니다. 미래 산업 먹거리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에너지이기 때문에 원자력 개발은 불가피하다고 할 신규상장 수 있겠습니다.​​특히 SMR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SMR은 통합형 소규모 원자력 발전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MR은 설치와 운용이 기존 발전소에 비해 용이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까지 낮습니다.​탈원전을 유지하고 있는 선진국은 그렇다 치더라도 신흥국 같이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곳은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국내 기업이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 기대감이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다만 원자력은 한번 사고가 나면 감당하기 어려운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고요,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 정치적 신규상장 논쟁 등 다양한 문제거리를 안고 있습니다.​​원전은 초장기 대형 프로젝트임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국내 원전 산업의 핵심 기업을 담고 있는데요,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은 직접적인 실적 수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선택 집중한 것은 잘한 일이라 여겨집니다.​한 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것은 원전 건설은 뚝딱 해치울 수 있는 게 아니라 5년 이상 걸리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장기간이다 보니 그 사이 여러가지 리스크에 노출될 우려가 있습니다.​한편, 체르노빌, 후쿠시마에서 큰 피해를 경험했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게 건설할 신규상장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