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날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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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 0건 조회 4회본문
[파이낸셜뉴스] 나날이 높아지는 바다 수온의 영향으로 동해의 기초생산력(식물성플랑크톤의 광합성으로 유기화합물 에너지 생성)이 최근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 구간별로 측정한 한반도 동해상 중·대형 식물플랑크톤 분포 변화도.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22년간의 인공위성 정보와 최근 34년간의 조사선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한반도 해역의 기초생산력 변화 추이 분석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먼저 인공위성 자료 분석결과, 동해 연안의 기초생산력은 연평균 0.3%씩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과학조사선 관측 자료 분석결과, 지난해 동해 기초생산력은 직전 6년치 평균 대비 13%나 감소했으며 중·대형 식물플랑크톤의 분포도 또한 매년 1.1%(연 1630㎢)씩 감소했다. 주원인은 해양 온난화 현상에 따른 영양염 공급이 저하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바다의 표층수온과 저층수온 간 온도차가 점차 커지며 성층(물 밀도차에 따른 해양 내부 층상구조 형성)이 두꺼워져 물의 순환이 약화한 탓에 영양염 공급이 저하됐다는 것이다. 조사선 관측 자료를 살펴보면 1990년부터 2023년까지 동해 연안의 성층 강도는 연평균 1.83%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15년 이후에는 과거 25년 평균과 비교해 약 13.8% 정도로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 지구적 성층 증가율(약 4.9%)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성층이 두꺼워지는 주요 원인으로는 대기로부터 공급되는 열에너지의 증가, 즉 고온 현상이 꼽혔다. 또 저위도로부터 한반도 해역으로 열을 공급하는 동한난류 세력 증가 등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기상·화학적 변화는 한반도 동해 연안 생태계의 기초생산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바다의 식물플랑크톤 광합성 활동 저하는 곧 어업 생산량에도 타격이 갈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여러 관측 자료·정보를 통해 우리 바다 생태계가 해양 온난화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구명할 수 있다”며 “이는 바다의 정밀한 기후변화를 감지하고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자료 분석과 연구 활동을 통해 기후위[KBS 청주] [앵커]얼마 전 제천의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 난 교통사고 전해드렸는데요.사고가 난 도로는 평소에도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 현장 개선이 시급합니다.진희정 기자입니다.[리포트]우회전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들어선 승용차.도로변 학원 차를 피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초등학생을 치었습니다.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위험한 상황은 사고 전에도, 후에도 계속됐습니다.차들이 크게 돌아 중앙선을 넘기 일쑤고, 건널목에서도 멈추지 않고 내달립니다.최근 5년 새, 이 지점에서 비슷한 사고가 확인된 것만 2차례 더 있었습니다.[인근 주민 : "'복사' '붙여넣기' 똑같습니다. 거의 사고 난 당사자만 다르지, 차량하고 애들 움직이는 거 똑같아요."]사고 보도 이후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왕복 2차선 도로변에 하굣길 자가용과 학원 차, 상가 이용 차들이 늘어섭니다.인도의 전용 통학로는 아이들이 아니라 불법 주정차 차들 차집니다.주차된 차들에 시야가 가려, 건널목의 아이들은 도로 중앙까지 나와 오가는 차들을 살핍니다.어린이보호구역의 신호등 없는 건널목을 지나는 차는 일단 멈추도록 2년 전 법까지 개정됐지만 지켜지지 않습니다.[A 씨/인근 학교 학부모 : "내 아이처럼 다른 아이들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불법 주정차 (하지 않고) 또 시속을 높이지 않고 시야 확보 좀 할 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습니다)."]이 도로의 어린이보호구역 200m 구간에 있는 건널목 4곳 가운데 3곳은 신호등이 없습니다.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는 신고로 단속할 때만 잠시 잦아듭니다.한쪽 끝에 있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유일한 교통안전 시설입니다.불안한 학부모들은 직접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B 씨/인근 학교 학부모 : "(도로가) 원래부터 아주 취약하다고 들었어요. 사고 나고 나서 아이들이 '어떤 점이 (보완되면) 더 안전할 수 있을까' 그걸 알아보기 위해서 나왔어요."]최근 5년 동안 전국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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