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 합천지역 외에 진주, 함양, 하동, 의령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직접 건의했다. 이 대통령 주재로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박 지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에 대한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정부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집중호우를 대비해 지방하천 준설과 지방하천인 양천과 덕천강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줄 것"도 요청하면서 이같이 건의했다. 박 지사는 또 △산사태 대비 및 복구 등의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산림 재난 관련 법령 정비 △농작물 피해보상 시 합리적 지원 기준 마련 △폭우로 인한 가옥피해 시 턱없이 적은 보상액 현실화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개발행위 제도 개선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대응 체계 정비를 위한 실질적 방안들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박 지사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건의에 대해 "행안부와 논의해 이들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특히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강조했다.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한 지원과 창원국가산단 내 제조 AI 혁신밸리조성,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건의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사실 불균형 성장을 국가 성장전략으로 채택해 부작용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라고 하는 게 생겨나기도 했다"며 "새로운 정부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 균형 발전이 지역에 대한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을 위한 생존 전략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쿠폰를 언급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더 많은 지원의 효율성, 균형을 조금이라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이번 정책으로 나름 실현해봤다"며 "앞으로 국가 정책 결 이경민 맘스터치 신성장부문장 맘스터치 제공 "맘스터치는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가 있는데 서울 강남대로점, 선릉역점 등 대형 직영점을 오픈해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 아울러 드라이브스루(DT)와 해외 매장도 계속 늘려나갈 것이다." 서울 중구 맘스터치앤컴퍼니 본사에서 만난 이경민 맘스터치 신성장부문장(사진)은 3일 "고객들에게 맘스터치를 더 자주 노출시키는 '비저빌리티' 전략을 위해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을 14개까지 늘렸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학생, 젊은층이 즐겨 찾는 '가성비 브랜드'로 잘 알려졌다. 맘스터치 매장 수는 현재 1460개로, 맥도날드 대비 3배가량 많지만 대형 직영점은 적은 편이다. 이에 맘스터치 본사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제2 성장을 위해 최근 핵심상권이나 관광 랜드마크에 직영점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K컬처 랜드마크인 이태원점, 서울 학동역 인근 도산대로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최근 '흑백요리사'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메뉴를 개발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가맹점주 동반상생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프리미엄 메뉴 개발로 가맹점주 매출 성장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가 있다"며 "보통 대규모 광고 마케팅을 하면 본사와 가맹점주가 비용을 같이 부담하지만 본사가 전체 광고비를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 가성비의 비결은 '원가'와 '광고비 절감'에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패티와 비교해 치킨 패티는 상대적으로 원가가 저렴하다. 더불어 경쟁 브랜드가 매출 대비 광고비를 5~7%로 집행하는 데 반해 맘스터치는 1~2%로 광고비 비중이 적다. 마케팅의 4P 전략 중 '제품' 자체에 집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직영매장과 함께 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도 맘스터치의 새 성장동력이다. 지난해 10월 안양 석수역 DT점을 시작으로 제주 오라이동DT점을 열었다. 연내 전주와 용인에 DT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맘스터치 버거는 조리에 시간이 더 걸리지만 DT 매장의 경우 판매량 예측 데이터를 통해 사전에 제품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맘스터치는 최근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도쿄에서 3주간 운영한 '맘스터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