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미 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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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주의회 의사당 부지에 화강암으로 만든 십계명 비석이 세워져 있다. 텍사스주 의회는 지난 25일 모든 공립학교 교실에 십계명 게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25.05.30.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Andrej Grilc. 크레디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클래식 연주에는 여러 층위가 있다.완벽한 기교로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하는 연주가 있는가 하면 이에 더해 지적인 요소를 갖춰 청중의 귀를 넘어 정신에까지 닿는 연주….77세의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는 이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 말한다. 감정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는 연주다. 그리고 이것이 "훌륭한 연주자와 위대한 예술가를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라고 그는 말한다."비틀스가 등장하기 전부터 우리는 '필요한 건 사랑뿐'(All you need is love)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무엇을 하든 사랑을 담아서 할 때 진정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믿습니다."미샤 마이스키는 31일 서면 인터뷰에서 청중의 마음에 닿는 연주를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성이 위대한 예술가를 만들어낸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라트비아 태생의 마이스키는 현존하는 위대한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음반을 비롯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악단과 35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프랑스 디아파종상, 독일 레코드상 등을 받았다.마이스키는 이날 대구 달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강릉아트센터,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베토벤의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브람스와 슈만의 가곡, 차이콥스키의 녹턴,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등을 들려준다. 시대를 넘나드는 곡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그가 그토록 강조한 사랑이다.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크레디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내한 공연에는 딸 릴리 마이스키가 피아노 반주로 함께한다. 마이스키 부녀는 2005년 공연을 시작으로 20년간 무대에 같이 서 온 듀오다.릴리 마이스키는 "올해는 '마이스키 듀오'가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이를 기념해 2005년 첫 리사이틀에서 연주했던 베토벤의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슈만의 환상 소곡집, 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 브람스의 가곡들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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