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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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울산을 찾은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 설치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이수기업 해고노동자 농성장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이내로 다가왔지만 울산 노동계 표심은 어느 한쪽에서도 강력하게 끌어 당기지 못하는 모양새다.선거철이면 각 후보진영들이 조직과 동원력을 갖춘 노동계를 기반으로 표심 확보에 나섰지만 대형 노동단체조차 내부적으로 견해가 갈리면서 특정 후보 어느 쪽에도 강력한 힘이 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산하 주요 사업장 노조들은 이번 대선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 애초 민주노총이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을 추진하고 나섰다가 무산됐기 때문이다.민주노총은 지난 20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기로 했다.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26일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민주노총이 요구한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공공성 강화, 사회대개혁의 3대 영역 16대 요구안을 모두 수용한 유일한 후보라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지역 본부가 독자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구조라며 중립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민주노총 울산본부 관계자는 "중앙에서 결정하면 지역이 따르는 '단일대오'를 유지해온 만큼 울산본부가 개별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한국노총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지만 일부 지역본부는 김문수 후보 등 다른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등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산되고 있다.경북본부와 부산본부 일부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김문수 후보를 "노동의 고단함과 노동조합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김 후보가 노동운동가 출신이란 점이, 총연맹의 공식 입장과 다른 목소리를 내게 한 것으로 해석된다.울산에서는 한국노총 울산본부 김충곤 의장이 지난 13일 이재명 후보 울산유세때 울산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산하 14명의 단위노조 지난해 열린 세종조치원복숭아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복숭아를 둘러보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가 복숭아다. 무려 116년여의 역사를 자랑한다.세종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탁월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복숭아 재배에 유리한 천혜의 환경과 오랜 기간 축적된 재배 기술이 어우러지면서 재배지로 빠르게 정착했다는 평이다.△1908년 시작된 복숭아 재배조치원 지역의 복숭아 재배 역사는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세종시와 세종조치원복숭아연합회에 따르면, 당시 농촌진흥청의 전신인 권업모범장이 조치원읍 봉산리에 과수시험포를 설치하면서 복숭아 재배가 시작됐다고 한다. 이후 일제 시기를 거치면서 일본에서 도입된 신품종 과일들이 시험 재배되던 중 복숭아도 들어와 재배되기 시작했다.이후 조치원 지역은 배수 조건이 좋은 구릉지, 풍부한 일조량, 적절한 일교차 등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환경 속에 재배 면적이 증가하기 시작했다.이후 1960-70년대에는 전국적으로 '조치원복숭아'라는 이름이 알려지면서 하나의 지역 브랜드로 자리잡게 된다. 조치원읍지에 따르면 광복 직후에는 연기원예협동조합의 복숭아가 서울시장의 가격을 좌우할 정도로 그 명성이 대단했다고 한다.1980년대에는 지역 농협 등을 중심으로 공동출하 체계가 형성됐다. 1990년대 들어선 복숭아 품종 개량과 기술 보급이 활발해졌고 백도, 황도, 천종도 등 품종도 다양해지게 됐다.2000년대 들어선 수도권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덕분에 조치원읍 일대에선 복숭아 재배 농가도 크게 늘었다.세종시는 매년 복숭아 축제를 열고 세종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세종조치원복숭아 축제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어린이에게 시삭용 복숭아를 건네주고 있다. 세종시 제공 △식감 아삭하고 부드러워, 적당히 단단한 과육조치원복숭아는 적당히 단단한 과육을 갖고 있어 보관과 유통에도 유리하다. 식감도 아삭하고 부드럽다.이 덕분에 시장뿐 아니라 택배 직거래에서도 만족도가 높고, 과일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는 게 연합회 측 설명이다.백도, 황도, 천중도, 수미 등 다양한 품종이 조치원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어,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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