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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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주최한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주제 토론회에서 산림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기후변화 대응하고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과 임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산림부’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영남 산불을 계기로 국가 산림행정 시스템의 전환 필요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산림을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산불 등 산림 재난이 계절과 지역을 넘어 연중화·대형화·광역화되는 기후 위기가 현실화하고 국가적 구조 재난을 경험하면서 근본적인 대응 체계 개편이 요구되고 있다.임업계는 산림청이 아닌 산림부를 설치해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은 “산불 위험은 커지는데 행정조직은 오히려 축소돼 대응도 개혁도 어렵다”면서 “산림의 위상에 걸맞게 ‘산림부’로 승격시켜 기후 위기 대응과 국토 균형 발전, 산촌 생태계 회복 등 시대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의 67%를 가꾸고 지켜온 임업인의 손끝에서 정책이 완성되고 실행의 중심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초대형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산림자원부 승격을 진지하게 논의할 시점”이라며 “경북 산불 피해지에 대해 단순 복원을 넘어 산림을 재창조하는 수준의 대전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한민국이 산림녹화에는 성공했지만 후속 정책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산림청을 산림부로 승격해서 산불 예방을 포함한 산림 관리·경영에 전략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서재호 국립부경대학교 교수는 “초대형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첫날인 28일 출근길 교통 대란이 일었다.행정 당국의 비상수송체계 운영에도 배차 간격이 기존보다 2배 이상 늘거나 미운영 노선이 생기면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오전 8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남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시청 방면)에서 시민들이 임시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김용구 기자 이날 오전 8시께 성산구 상남동 상남시장 버스정류장(시청 방면)에는 시민 20여 명이 초조한 표정으로 버스를 기다렸다.이들은 창원시가 게시한 임시운행 시간표나 휴대전화를 연신 들여다보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양덕동 마산자유무역지대에서 근무하는 박창근(53) 씨는 “평소라면 107번 버스를 타고 오전 9시까지 직장에 가야 하는데 감감무소식”이라며 “수십 분을 돌아가는 105번이라도 타야 할 지경”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봉암동으로 출퇴근하는 김현경(36) 씨도 “늦어도 30분 정도 기다리면 오던 116번을 대신해 배차 간격이 1시간인 107번을 탈 생각”이라며 “그나마 친구가 파업을 알려준 덕에 일찍 나와 다행”이라고 한숨을 쉬었다.창원시가 투입한 전세버스 기사가 노선을 숙지하지 못해 정류장을 지나치는 사례도 나왔다.직장인 이경태(30) 씨는 “인근 대동백화점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에서 107번을 기다렸는데 버스가 가로변 정류장을 거친 뒤 중앙 차선으로 합류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며 “조바심에 10분 넘게 걸어 이곳으로 왔다”고 토로했다.일부 시민은 지각하지 않으려고 환승 불편을 감수했다.박혜린(33·가음정동) 씨는 “창원역까지 가는 5000번을 마냥 기다리다 조금이라도 거리를 좁히기 위해 155번을 타고 여기에 하차했다”며 “103번이나 109번을 다시 타야 해 힘들고 불편하다”고 미간을 찌푸렸다.급기야 승차를 포기하고 서둘러 인근 택시 승강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시민도 다수 포착됐다.또 창원중앙여고 학생 등이 등교 시간을 맞추기 위해 공용자전거 ‘누비자’나 도보를 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창원시는 파업에 대비하고자 이날 오전 6시부터 전세버스 170대, 시 소유 관용버스 10대 등을 긴급 투입했다.또 임차택시 180대를 동원해 출퇴근 시간대 지정된 정류장 내에서 순환 운영할 예정이다.전세버스 투입이 어려운 읍·면 등 외곽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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