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3회본문
잘 보관중인 모습을 보니재료가 아주 다양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져서,어떻게 주문하고, 어디서 픽업하고,배우 한가인, 차은우님도 유리 그리고로비치 [국립발레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누가 봐도 대단한 이 명작들을 한국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러시아에선 그렇게 말해요. 우리의 보물이 모두 한국에 있다고요.” (최태지)최근 타계한 러시아의 ‘발레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 모스크바에서 그는 ‘발레의 신’이다. 임소영 대한민국발레축제 사무국장은 “국립발레단 재직 시절 유리 그리고로비치 선생님께 우편을 보내야 하는데 주소를 물었더니, 그냥 ‘모스크바 유리’라고 하면 다 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세계 발레사를 이끈 ‘거인’은 그의 생 내내 무수히 많은 작품으로 한국의 발레 팬과 만났다.연말이면 언제나 ‘발레 대전’이 벌어진다. 같은 ‘호두까기 인형’을 놓고 각기 다른 버전의 안무와 스토리가 관객과 만난다. 국립발레단에선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을, 유니버설발레단에선 마린스키 발레단을 23년간 이끈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버전의 작품을 올리고 있다.양대 발레단에 남겨진 ‘러시아 거장들’의 작품은 한국인 무용수와 만나며 꽃을 피웠다. 국내 무용수들이 러시아 안무가의 명작들을 유달리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의 발레 교육이 러시아 발레 위에서 태동했기 때문이다.한국 발레의 산파 역할을 해온 선화예중고는 1976년 애드리언 델라스(유니버설발레단 초대 예술감독)를 발레 지도교사로 영입, 한국 발레의 기초를 닦았다. 선화예술학교에서 델라스 감독을 사사, 러시아 바가노바 메소드 교육을 받은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당시 선화예술학교에서 델라스 감독을 사사한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델라스 선생님은 한국인의 체형 특성상 러시아 스타일의 발레 메소드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등(허리)이 길고 다리가 짧아 러시아 바가노바 스타일로 훈련하며 기초를 다지고 디테일을 집중적으로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한국 발레 2세대 격인 문훈숙 단장 시절부터 익혀온 러시아 바가노바 메소드는 선화가 배출한 70% 이상의 국내 무용수들의 토양이 됐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전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과 이상은(영국 국립발레단 수석), 서희·안주원(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 강효정(비엔나국립발레단 수석), 최영규(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 김주원(전 국립발레단 수석), 황혜민·엄재용(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