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K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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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K컬처의 현안을 들여다봅니다. 김윤하, 복길 두 대중문화 평론가가 콘텐츠와 산업을 가로질러 격주로 살펴봅니다. 방송인 주우재와 가수 10cm가 1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너에게 닿기를'을 부르고 있다. 유튜브 MBCkpop 캡처 음악계에서 ‘짧아야 산다’가 생존 법칙이 된 건 꽤 오래된 이야기다. 가장 먼저 짧아진 건 앨범 길이였다. 10곡 내외의 노래를 모은 ‘정규 앨범’으로 디스코그래피를 착실히 쌓는 건 ‘20세기적’이었다. 새천년을 맞이한 음악계는 실물 음반에서 음원, 스트리밍으로 소비 방식을 차츰 바꾸며 점점 가벼워졌다. 5곡 전후를 담은 미니(EP) 앨범이 늘었고, 정규라도 절반을 잘라 파트를 나눠 발표하는 ‘앨범 쪼개기’도 흔해졌다. 이것도 길다 싶으면 싱글로 선회했다.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을 뒤흔든 “싱글은 앨범이 아니다”라는 밴드 단편선 순간들의 수상 소감은 괜한 언어유희가 아니었다. 줄이고 줄이다 보니 싱글이 앨범을 대체하게 된 시대, 대체는 해도 같을 수는 없다는 명확한 지시였다. 방송인 주우재와 가수 10cm가 부른 '너에게 닿기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캡처 앨범을 더 쪼개기 어려워지자, 이제는 노래를 쪼갰다. 재생시간 4, 5분이 평균이던 시절을 지나 한동안 3분대로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뤘던 가요계는 2022년을 전후로 무려 2분대 히트곡을 다수 낳기 시작했다. 모든 걸 짧고 빠르게 소화하는 ‘숏폼’ 유행의 영향이 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음악 자체를 넘어선 가수들의 방송 활동 기간도 줄었다. 이제 웬만한 가수는 앨범을 내도 최대 2주 활동하는 게 상식이다. 극단적으로 짧아진 음악 소비 주기를 바탕으로 ‘홍보’ 능력을 상실한 레거시 미디어의 영향력 축소, 뉴미디어 및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음악 비즈니스 구조 등이 변화의 대표적 이유다.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느냐는 한숨은 이제 너무 늦었다고 했다. 적응하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다고도 했다.새롭고, 빠르고, 자극적이지 않으면 시선을 끌 수 없 이 기사는 2025년05월23일 09시0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22일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은 신풍제약과 더바이오메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신풍제약(019170)은 세계적으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치료제의 특허 등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더바이오메드(214610)는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 등 조류독감(AI) 유행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했다. 조류독감은 차기 팬데믹(대유행)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적분할 이슈로 주가가 상승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22일 신풍제약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 닥터)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특허 등록 가능성 제기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주가는 전일대비 29.9% 급등한 1만 470원을 기록했다. 신풍제약의 주가는 코스피시장에서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신풍제약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특허 등록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풍제약은 자사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내용의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최근 유행성 리보핵산(RNA) 바이러스 감염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과 특허심판원의 거절결정불복 심판에서 승소(취소 환송 심결)했다. 앞서 신풍제약은 2021년 3월 해당 특허를 국내 특허청에 등록하기 위한 출원을 진행했다. 하지만 특허청이 2023년 3월 신규성 및 진보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거절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신풍제약은 다음해 6월 특허심판을 제기했다. 이번 심판 결과로 신풍제약은 해당 특허 등록 여부를 다시 한번 따질 수 있게 됐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를 코로나19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국내 임상 3상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코로나19는 중국과 홍콩, 태국 등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시 확산되면서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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