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시흥시 제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4회본문
시흥시 거북섬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박형빈 오규진 기자 =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경기 시흥시 거북섬 소재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조성했던 것을 두고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허위사실공표죄로 경찰에 고발하겠다며 맞대응했다.이재명 후보는 전날 유세에서 경기지사 시절 시흥시장과 업체들에 "'경기도 거북섬에 오면 우리가 나서서 해줄 테니까 오라'고 유인을 해서 인허가와 건축, 완공까지 2년밖에 안 되게 해치웠다"며 "이재명 경기도가 그렇게 신속히 큰 기업을 유치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거북섬의 현실은 이재명 정치의 축소판"이라고 비판했다.박성훈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제는 단순한 행정 실패가 아니라 실패한 결과에 대해 반성은커녕 자랑으로 포장하는 이 후보의 뻔뻔함"이라며 "폐업으로 눈물 흘리는 자영업자들을 두 번 죽이고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말했다.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득을 본 건 토지분양자뿐이고, 모녀가 자살한 사건이 있을 정도로 피해자는 엄청나다"며 "알고도 자랑했다면 후안무치고, 모르고 자랑했다면 무능과 무책임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거북섬은 이재명식 호텔경제학 실패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졸속 행정은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적었다.윤상현 의원도 SNS에서 "상권을 키우겠다고 유치한 기업이 상권을 살리지 못했는데 어떻게 그것이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느냐"라며 "행정의 본질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과 결과"라고 꼬집었다.유상범 의원은 "대장동처럼 공공은 땅만 대고 수익은 민간이 가져가는 구조, 백현동처럼 규제는 풀고 책임은 회피하는 방식"이라며 "만약 국정까지 이런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머지않아 대한민국 전체가 거북섬이 될 것"이라고 썼다.이준석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 시흥에 가서 현실 모르는 소리를 했다고 한다"며 "정치는 치적이라며 한 번 자랑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뒤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시민기자 북클럽 4기입니다. 꾸역꾸역은 '어떤 마음이 자꾸 생기거나 치미는 모양'을 뜻합니다. 책을 읽고 치미는 마음을 글로 잘 담겠습니다. <편집자말>[신정희 기자]최근 들어 젊은 세대의 문해력 문제가 자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사흘'을 '4일'로, '오늘'을 뜻하는 '금일'을 '금요일'로, '일이 처음 시작되는 계기'라는 뜻의 '시발점'을 욕설로, '우천 시 OO로 장소 변경'이라는 안내 문구를 '우천시'로 장소가 변경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이런 기사를 보고 남의 일인양 생각할 수가 없는 게 나 역시도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어휘력과 문해력이 나날이 저하되는 걸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기만 해도 어휘력이 늘고 말과 글에 깊이가 더해지는 책'이라는 이 책의 소개 문구에 자연히 시선이 갈 수밖에 없었다.언어도 끊임없이 진화한다▲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 책표지.ⓒ 그래도봄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2025년 2월 출간)는 30여 년 간 출판인으로 글을 다루는 일을 해 온 저자 장인용이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의 어원을 살펴보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의미와 쓰임,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언어도 생물처럼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점이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는 뜻이 바뀌어 새롭게 쓰이는 단어들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예가 '경제'다.'경제'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을 두 글자로 줄인 말로, 원래 '세상을 잘 다스려 백성을 구하다'라는 계몽적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이 서구의 '이코노미(Economy)'라는 용어를 '경제'로 번역하면서 이 단어가 내포하던 전통적 유교의 개념이 사라지고, 오늘날처럼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하게 되었다.결혼한 남성이 자신의 배우자를 부르는 호칭인 '마누라' 역시 원래의 의미와 다르게 사용되는 말이다. '마누라'는 왕이나 왕비 같은 왕족에게 쓰던 존칭어인 '마노라'에
- 이전글다낭 기념품 다낭 쇼핑몰 '갤러리아' 여행 선물과 명품 쇼핑을 한꺼번에 25.05.25
- 다음글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모델하우스 공급조건 25.05.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