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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신규 벤처 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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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신규 벤처 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규모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상장 벤처캐피탈(VC) 16곳 중 10곳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과거에 결성된 펀드의 성과가 여전히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결성된 펀드들이 본격적으로 집행되는 향후 3~4년간 VC 업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손민균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벤처투자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벤처펀드 결성 규모도 3조1000억원으로, 20.6% 늘었다. 이는 벤처투자가 호황기였던 2022년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벤처펀드 결성액이 증가한 이유는 민간 출자 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벤처펀드 결성액 중 민간 출자 금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이는 1분기 펀드액의 83.5%에 달한다.벤처투자액이 늘었지만, 상장 VC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실적이 아직 공시되지 않은 SV인베스트먼트를 제외한 상장 VC 16곳 중 10곳은 실적이 하락했다. 그래픽=정서희 VC의 실적은 벤처펀드 운영에 따른 관리보수와 기준수익률 초과 수익에 대해 받는 성과보수가 핵심이다. 관리보수는 펀드 규모에 비례해 매년 일정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펀드 결성액 증가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성과보수는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등 회수 성과에 따라 지급된다.영업수익에는 조합지분법이익도 포함되지만, 이는 실현되지 않은 평가이익으로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합지분법이익은 VC가 보유한 벤처펀드의 지분가치를 의미한다.16개사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곳은 미래에셋벤처투자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47.4% 하락했다. 다음으로는 DSC인베스트먼트가 38% 하락해 두 번째로 높은 하락 폭을 보였으며, HB인베스트먼트는 같은 기간 36.1% 하락했다.반면 플루토스와 TS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 아주IB투자는 실적이 올랐다. TS인베스트먼트는 작년 하반기에 기업인수합병(M&A)을 내세워 고금리 상황에서도 ‘티에스 M&A 성장조합’ 결성액을 1030억원에서 1120억원으로 증액했다.업계에서는 벤처투자액 증가에도 상장 VC 실적이 하락한 승무원에게 여행용 사료 봉지를 선물 받은 강아지 승객들이 기쁜 표정(으로 추정)으로 비행기에 오르기 시작한다. 승객 한 마리가 보호자 옆 좌석에 자리를 잡더니 무언가 마음에 안 드는 듯 왈왈댔다. 수의사가 다가와 간식을 물려 준다. 극진한 기내 서비스에 흡족해진 강아지 승객. 답답한 이동장(애완동물을 담는 우리)은 보이지 않는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시범적으로 띄운 ‘반려동물 전용기’에서 벌어진 풍경이다.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 이름이 적힌 탑승권까지 발급한다. /티웨이항공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항공 업계의 구애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무슨 여기까지 개를 데려와~”라며 수군거리던 분위기가 점차 “개는 어쩌고 혼자 왔어?”로 바뀌며 일어나는 현상.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가 등장하는가 하면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8일 ‘낯선 환경과 여행을 두려워하는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설채현 수의사의 맞춤형 1:1 강의를 연다며 지원자까지 받고 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기내 동반 반려동물 운송 건수(국제선 기준)는 2022년 9974건에서 지난해 2만6227건으로 2년 새 3배 가까이로 늘었다. 물 들어온 김에 노를 젓겠다는 심산일까. 대한항공은 한 번 탈 때마다 포인트 1개를 주는 반려동물 마일리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총 12개를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 24개를 모으면 국제선 한 구간을 반려동물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덩치가 크거나 살이 쪄서 슬픈 강아지를 위한 서비스도 생겼다. “비행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사료의 양을 줄인다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억울할 터.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운송 무게를 이동장 포함 9kg까지 올렸다. 다른 항공사는 7~8kg 수준.특히 티웨이항공은 ‘김/배추’ ‘조/앵돌’처럼 반려동물 이름이 적힌 티켓 발권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 ‘선착순 여행용 사료 샘플 증정’ 이벤트까지 열었다. 항공 마일리지? 물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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