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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4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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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전당 ‘들락날락’ 프로그램- 어린이가 직접 영화 제작해보고- 가족 함께 볼 수 있는 상영전도# 부산박물관 ‘광복’ 특별기획전- 부산의 독립운동사 돌아보고- 암호해독 등 비밀결사대 체험뜨거운 더위와 함께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이야 바깥에서 뛰어놀고 싶겠지만, 요즘 같은 어마어마한 폭염을 뚫고 야외로 나가기란 쉽지 않다. 더위를 피해 실내 나들이를 찾는 이들을 위해 영화의전당(부산 해운대구 우동)과 부산박물관(남구 대연동)이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들락날락에서 어린이들이 영화를 보고 있다. 영화의전당 제공 ▮가족 영화 보고, 영화도 만들어보고영화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과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비프힐 1층에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다음 달 24일까지 어린이의 영화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울 수 있는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들락날락에서 운영하는 여름 특별 프로그램 ‘그림책 이야기 여행’은 그림책을 읽고 각자 느낀 점을 그림일기로 표현해 보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딩동거미’(8월 1일), ‘무지개를 잡고싶어’(8월 7, 15일) 등 다양한 그림책을 읽으며 감성을 표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 ‘들락날락 썸머스쿨’도 열린다. 다음 달 10일 그림책 ‘컵마을’의 신나군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열려 책을 낭독한 뒤 컵으로 직접 집을 지어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다음 달 24일에는 영화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키즈 씨네필 퀴즈왕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또 어린이가 직접 역할을 나눠 영화를 제작해 보는 ‘들락날락 영화제작소’(8월 3, 15일)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는 스마트폰을 지참해야 참여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서는 다양한 상영회가 열린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라이브러리 3층에서 아르코예술기록원의 기획 전시 ‘원테이블:3 그리고, 신동헌’이 열린다. 1세대 원로 만화가이자 국내 최초 장편만화영화 감독 신동헌의 활동을 조명한 전시로, 원화 드로잉 스크랩 등 그의 다양한 컬렉션을 선고향 삼천포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 짙게 묻어나는 시집이 출간됐다.정대우 시인은 자신의 삶과 고향의 정서를 담아낸 시집 '아침햇살'(도서출판 화인, 1만 원, 114쪽)을 출간했다.이 시집은 팔순을 넘긴 시인이 고향에 살며 일상의 소소한 감정과 생생한 풍경을 시구로 엮어, 인생의 마지막 선물처럼 독자들에게 건네는 서정의 집합체다. 우리 시대 어르신의 삶과 정체성,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가족과 사랑, 자부심, 그리고 남은 생에 대한 회한과 성찰을 잔잔하게 그려냈다.정대우 시인은 1941년 삼천포(현 사천시)에서 태어나 경상국립대를 졸업한 뒤 경남도 농업기술원장 등 40여 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은퇴 후 고향 배고개 마을로 돌아와, 어릴 적 뛰놀던 옛집에서 자연과 이웃, 그리고 추억을 벗 삼아 살아오고 있다. 2024년 11월 한맥문학 신인상에 당선됐다.시집에는 삼천포 앞바다, 용궁 수산시장, 사천 바다 케이블카, 각산, 와룡산, 남일대 해수욕장 등 고향의 자연과 생활 풍경이 구체적으로 등장한다. '목섬', '실안 저녁노을', '죽방렴'과 같은 시들에서 바다와 섬, 어촌의 일상, 갯벌, 저녁노을까지 삶의 무대가 세밀하게 그려진다. 시인은 바닷가에서 기다림에 잠긴 촉촉한 정서를 노래하며, 고향의 자연이 인간의 감정과 기억의 거울임을 보여준다.'복사꽃 사랑', '기다림', '등잔불' 등의 작품에서는 가족을 향한 따스한 시선과,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는 애틋함이 두드러진다. 복사꽃, 매화, 할미꽃 등 시골의 꽃과 식물 이미지는 곧 소중한 이들의 얼굴, 첫사랑과 가족, 어머니의 모습 등으로 겹쳐지며 삶의 온기를 전한다. 이러한 시편들은 가족애의 가치를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세월의 무상함과 노년의 회한이 교차하는 감동을 만든다.공직에서의 긴 세월, 그리고 돌아온 고향에서의 삶을 되돌아보며, 시인은 '매화', '괴로워' 같은 시에서 고난 끝에 피는 희망, 남은 생에 대한 회한과 성찰을 솔직하게 담는다. 매화가 긴 추위 끝에 피어나듯, 시인은 시련과 고독 속에서 꽃피운 인생의 자부심을 다짐한다. 동시에 '지역사회에 더 기여하지 못한 부끄러움', '가족과 이웃에 대한 미안함' 등 노년의 진솔한 고백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울림으로 남는다.시집 전반에 걸쳐 꽃, 나무, 파도, 안개, 바람, 별, 초롱불, 산과 들꽃 등 자연의 작은 요소들이 모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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