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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독도 등 과거사 대신 경제안보·기술·청년 교류가 주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 정치갈등의 반복 속에서도 양국이 관계의 중심을 실익과 협력으로 이동시키는 '외교 패러다임 전환'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폭발적으로 회복된 교류와 청년층의 문화·경제 네트워크가 그 동력이다. ■섞이는 청년들, 한일관계 새로 그린다 특히 최근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양국 관계의 무게추는 빠르게 경제·문화·실용 교류로 옮겨가고 있다.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지난 6월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 국민 61%가 "과거사보다 미래지향 협력이 우선"이라고 응답했으며, 20·30대에서는 그 비율이 70%를 웃돌았다. 한국인의 대일 호감도 증가는 2020년 바닥을 찍은 이래 5년간 12.3%에서 63.3%로 무려 5배 증가했다. 이는 대미 호감도(77.5%)에 근접한 수치이고, 대중 호감도(25.6%)와도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손열 EAI 원장은 "2013년부터 진행한 인식조사 시작 이래 올해 처음으로 긍정적 인상이 부정적 인상을 앞서는 골든크로스를 기록했다"며 "청년층의 문화 교류, 스타트업 협업, 여행 경험이 대일 호감도를 견인했다. 미중 전략경쟁 등 국제 환경 속에서 협력 필요성이 재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약 882만명으로, 전년 대비 26.7%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 방문객(약 3690만명) 중 비중은 24%에 달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58만명)보다 무려 57.9% 증가한 수치다. 엔저(엔화 약세) 효과, 항공편 확대, 지방 소도시 관광 붐 등이 맞물린 결과다. 반대로 일본에서 한국을 찾은 방문객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다. 2024년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약 320만명으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대비 85% 수준까지 회복했다[앵커]빈집이라고 하면 인구가 적은 농어촌을 떠올리지만 이젠 '광역시'도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됐습니다. 주민이 없다 보니 고독사를 해도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어떤 상황인지, 먼저 정아람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정아람 기자]대구시청 산격청사 인근의 한 동네.곳곳에 폐가와 무너진 건물 더미가 보입니다.이 동네엔 원래 30여 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한 집 두 집 빠져나가더니 지금은 동네 절반이 빈 집이 됐습니다.빈집으로 몇 년간 방치된 곳은 이렇게 잔해만 남았습니다.[주민 : 전부 다 연세들이 많아요. 연세 많은 분들이 세 들어서 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자식들은 아파트 살고 이러니까.]고독사가 발생해도 한참 뒤에야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박찬혁/인근 주민 : 세를 놔놨는데 그분께서 연락이 안 된다고, 사람이 이렇게 앉아 있었는데 손을 이렇게 딱 짚고 있는데 이렇게 시커멓더라고요.]수도권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인천 석남역 주변의 한 빌라촌입니다.원래 이 빌라에는 총 8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단 두 가구만 남았습니다.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이렇게 폐허가 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노순자/주민 : 주변이 너무 지저분하고 들고양이들 많이 들끓고 모기 취약하고 문을 열어놓고 살 수가 없어요. 무서워서 못 열어놓겠어요.]유입 인구가 없다 보니 빈집 증가는 막을 길이 없습니다.[김은수/인천 석남2동 통장 : 통장직을 한 5년 정도 했는데 저희가 취학통지서를 한 집 정도 받은 것 같거든요.]지난해 빈집은 약 160만호로, 3년 전보다 15%나 늘었는데, 대부분 지방에 집중돼 있습니다.[이소희/빈집관리사 : 광역시라는 타이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보시면 시골과 마찬가지로 방치되어 있고 노후화된 주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입되는 인구가 없다 보니까 좀 많이 심각하다…]인구 감소 속도가 가팔라지며 빈집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보다 체계적인 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앵커]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과 서울이 아닌 곳의 집값 상승률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도 오늘(14일) 빈집을 줄이고 지방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는데요.보완할 점은 없는지 이상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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