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만원대출 7월,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서 조사한 서울 원룸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70만 원이었다.​이 중에서 용산은 94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강남, 양천, 중랑, 동대문, 관악, 마포가 75만 원 이상의 높은 금액을 자랑하며 평균 값 상승을 이끌었는데 지난 10만원대출 5월의 평균 값이었던 75만 원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사회 초년생에게 70만 원은 여전히 버거운 금액이다.사회 초년생으로 분류되는 만 25~29세의 평균 월급은 306만 5,000원, 중위 월급은 272만 1,000원.​이마저도 세금과 4대보험을 제외하면 25~35만 원이 빠질 테니 실수령액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10만원대출 없는데 월세로 70만 원을 내야 하고 추가적인 관리비를 내야 한다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지곤 한다.​그래서 알아봤다. 청년들의 주거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말이다.​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대기업과의 소득 격차, 해마다 높아져만 가는 주거비에 부담을 느끼는 10만원대출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로 1.5%라는 저렴한 금리로 1억 원까지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이마저도 요건을 충족한다면 2년의 전세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4회까지 연장해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참고로 1.5%라는 금리가 얼마나 낮은 건지 설명하자면 현재 기준 금리가 3.5%, 시중은행 전세대출 금리가 10만원대출 3.6~5.3%다.만약 시중은행에서 1억 원을 빌렸다면 월 30~44만 원 수준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반면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을 이용하면 12만 5,000원만 내면 된다는 뜻.​이마저도 1억 원을 모두 받는 사람은 드물고 대부분 5천만 원에서 8천만 원이 많기 때문에 10만 원 이하 금액만 내며 주거 10만원대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장점이 많은 만큼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근로자 모두가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위 표에 정리한 9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니 말이다.​특히나 다른 조건은 제외하더라도 소득 기준은 외벌이 3,500만 원, 맞벌이 5,000만 원으로 까다로운 편이며 1인 가구가 많은 중소기업 청년 특성상 10만원대출 외벌이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소득이 3,500만 원을 초과하는 청년 근로자는 신청할 수 없다.​이처럼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소수만 받는 혜택이 비판하지만 아쉽게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임금직무 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청년 세대의 소득을 보면 만 25~29세 구간은 절반 이상이 소득 기준을 충족하고 10만원대출 만 30~34세 구간도 하위 값과 중위 값을 고려했을 때 10명 중 3~4명은 소득 요건에 부합할 것으로 생각되니 말이다.​또한 주택 관련 상품은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하니 혹여나 주거비에 큰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이 있다면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