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진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14.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대기업 부장 A씨는 요즘 틈만 나면 SNS(소셜미디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 방문 영상이나 각종 회의 영상을 찾아 본다. 대기업 간부로서 부하 직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A씨는 이 대통령을 통해 어떻게 부서를 운영할지, 어떻게 부하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할지 등의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했다.취임 후 40일을 넘긴 이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이 관가는 물론 재계에서도 화제다. 타운홀미팅이나 국무회의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긴장하는 것은 물론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그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이 대통령은 14일 예비 국가공무원들 앞에 '일일 강사'로 나서 자신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일했던 경험들을 아낌없이 공유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제70기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 주제 특강에서 "공무원들은 재량이 너무 많다. 그런데 이 재량의 범위 내에서 선의를 갖고 하는 일이면 그게 실패할수도, 성공할수도 있는데 어느날 부터 실패하면 '너 왜 그렇게 결정했어'라고 책임을 묻는 이상한 풍토가 생겼다"며 "이러다보니 공직자들이 의무 외에 책임질 일은 절대로 안하기로 마음먹기 시작했다. 이게 지금 현재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이어 "(이 문제가) 일선 공무원 때문은 아니다. 정치 때문"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총력을 다해 일선 공무원들이 스스로 합리적으로 판단해 선의를 갖고 하는 일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책임을 묻지 않는 그런 제도, 그런 공직 풍토를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이 취임 후 각종 현장 방문, 타운홀미팅에 적극 나서고 국무회의 등에서 각 부처에 다양한 주문들을 내놓은 뒤 이를 적극 공개하는 것도 이 대통령의 이런 의[the300][진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14.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대기업 부장 A씨는 요즘 틈만 나면 SNS(소셜미디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 방문 영상이나 각종 회의 영상을 찾아 본다. 대기업 간부로서 부하 직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A씨는 이 대통령을 통해 어떻게 부서를 운영할지, 어떻게 부하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할지 등의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했다.취임 후 40일을 넘긴 이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이 관가는 물론 재계에서도 화제다. 타운홀미팅이나 국무회의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긴장하는 것은 물론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그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이 대통령은 14일 예비 국가공무원들 앞에 '일일 강사'로 나서 자신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일했던 경험들을 아낌없이 공유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제70기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 주제 특강에서 "공무원들은 재량이 너무 많다. 그런데 이 재량의 범위 내에서 선의를 갖고 하는 일이면 그게 실패할수도, 성공할수도 있는데 어느날 부터 실패하면 '너 왜 그렇게 결정했어'라고 책임을 묻는 이상한 풍토가 생겼다"며 "이러다보니 공직자들이 의무 외에 책임질 일은 절대로 안하기로 마음먹기 시작했다. 이게 지금 현재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이어 "(이 문제가) 일선 공무원 때문은 아니다. 정치 때문"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총력을 다해 일선 공무원들이 스스로 합리적으로 판단해 선의를 갖고 하는 일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책임을 묻지 않는 그런 제도, 그런 공직 풍토를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이 취임 후 각종 현장 방문, 타운홀미팅에 적극 나서고 국무회의 등에서 각 부처에 다양한 주문들을 내놓은 뒤 이를 적극 공개하는 것도 이 대통령의 이런 의지와 무관치 않다. 한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