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해외야구 2023년 학생야구 시즌도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대학야구 왕중왕전이 펼쳐지고 있으나 KBO 프로야구 드래프트가 실시 되었으니 이미 종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매년 이 맘때쯤이면 고교 수험생들은 대입 수시가 진행되고 있고 대 다수의 고교야구부는 내년 해외야구 시즌을 위해 동계훈련 준비를 하게 된다.요즘 대학, 고교야구부에서는 동계훈련 장소에 고민을 하는 모양이다.다른 나라 보다 특이한 지형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는 동계훈련은 추위와의 싸움이다.대다수의 학부모들은 동계훈련비용문제만 해결 되더라도 한 시름 놓겠다고 푸념을 토로한다.그도 그럴것이 해외든, 해외야구 국내든간에 고비용의 목돈이 소비되기 때문...요즘 해외전지훈련문제가 이슈가 되는 모양이다.국민의 눈 높이에서 학생야구를 하는데 해외전지훈련은 과소비로 느끼는 바, 색안경으로 바라본다. 그 만큼 해외전지훈련은 날씨 여부를 떠나 뜨거운 감자로 보이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그런데 해외야구 정부든, 현장이든간에 말로는 학부모들의 주머니를 걱정한다는데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교육부의 공문을 바라볼때 쉬운 말을 빙빙 돌리고 있고 현장은 같은 가격이면 해외 전지훈련을 희망한다.그런데 양측은 전지훈련문제 보다 간과한게 있다. 학생야구든 학생체육이든간에 반드시 거쳐야 해외야구 할 사항을 미뤄두고 있다.지금은 학생체육에 아젠다 세팅을 해야 할 시점이다.특히 야구 분야에서는 1.수업일수문제2.목동야구장3.주말리그 문제점4.외면받는 대학야구5.대학입시요강 특정 포지션 쏠림현상6.고교학점제이러한 문제를 공청회를 통해 내년도 아젠다 셋팅을 해야하는데 이 점은 방치하고 오로지 전지훈련 장소 여부에 핑퐁게임을 해외야구 하고 있으니...학부모들의 주머니 걱정들을 말로는 외치는데 환경은 이와 달리 역주행하고 있다.언제가 부터 마치 해외전지훈련이 교육과정인냥...같은 교육부 산하인데 대학은 자유롭고, 사립고는 제재가 덜 하고, 공립은 제재가 심하다?학생체육이 이렇게 취약한 조직이 된 이유는 이해 당사자들이 해외야구 현안에 대해 귀찮아서, 짜증난다고 내깔려 놓고 보호만을 받으려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인 할 수 없다.상기에서 언급한 숙제들을 하나도 처리를 못하고 해외전지훈련문제 몰입를 한다면 명분이 희박하다.이 문제는 지난 6월 필자가 공개 강의를 통해서 강조했던 해외야구 내용들인데...제대로 된 방향 설정만이 리스크를 줄이고 기회는 커지기 마련이다.어느 졸업반 학생선수 학부모가 내게 짧게 한마디를 전한다.“대표님! 동계훈련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시잖아요!”그 학부모의 “아시잖아요!”라는 그 의미는?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돌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