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코리아
 
 
카다로그
 

박찬욱 감독이 20일 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본문

박찬욱 감독이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박찬욱 감독의 믿을 구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왼쪽),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표지(오른쪽). 연합뉴스, 알라딘 갈무리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JSA)’부터 ‘아가씨’까지, 박찬욱 감독은 소설을 영상화하는 작업을 즐겨한다. 그가 다음에 또 영화로 만들고 싶어하는 원작 소설은 무엇일까?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박찬욱 감독의 믿을 구석'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한 박찬욱 감독은 ‘영상화 하고 싶은 소설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긴 답변을 내놨다. 박 감독은 “영화로 할 수 있는 작품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라든가”라며 “그 작품은 정말 첫 챕터만 읽었을 때 ‘정말 너무나 잘 썼다, 정말. 이것만으로도 이미 걸작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신경숙 작가의 ‘외딴 방’도 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또 박경리의 ‘토지’, 이문구의 ‘관촌수필’ 등을 영상화로 만들고 싶은 소설로 꼽았다. 박 감독은 “구체적으로 지금 추진 중이라는 건 전혀 아니고 실제로 만들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아주 높다”라며 “(그렇지만) 그냥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희망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그의 영화 중엔 원작 소설이 있는 게 많다. 2000년 만든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는 박상연의 소설 ‘디엠지(DMZ)’를 각색해 만들었다. 2009년 만든 영화 ‘박쥐’는 에밀 졸라의 소설 ‘테레즈 라캥’을 모티브로 한다. 2016년 만든 영화 ‘아가씨’는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가 원작이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그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미국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한다. 박 감독은 원작이 있는 영화 작업을 여행에 비유했다. 그는 “원작이 있으면 미리 예약도 하고 동선도 다 짜고 그렇게 해서 출발하는 여행하고 비슷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획과 다른 여행이 펼쳐지기도 하듯이, 원작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도 종종 다른 결과를 만나게 될 때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 표지(왼쪽),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 수가 없다’ 포스터(오른쪽). 알라딘 갈무리, 씨제이이엔엠(CJ ENM) 제공 박 감독은 일본 만화 ‘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공개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배우 소지섭이 처음으로 선택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작품인 데다가, 남성 독자들이 '인생작'으로 꼽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막상 지난 6일 뚜껑을 연 '광장'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글로벌 성적은 좋았다. 하지만 웹툰 팬들은 원작 파괴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감독까지 나서 원작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시리즈 '광장'에서 새롭게 추가된 인물 차영도(차승원 분)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와 해외 평점은 '극과 극'…새 캐릭터 더하고 '광장' 의미 달라져콘텐츠 평가 국내 플랫폼 왓챠피디아에서 '광장'의 평점은 21일 기준(이하 동일) 2.5점(5점 만점·6천978명 참여)으로, 한국 시리즈 인기 30위에 든 작품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반면, 해외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100%로 만점을 기록했다. 평점을 매긴 이가 5명으로 적기는 하지만, 모두 신선한 이야기라고 평가한 셈이다.성적도 좋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달 9∼15일 기준 '광장'의 시청 수(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는 760만으로, 비영어 TV쇼 가운데 전 세계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꼽혔다.'광장'을 향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 가장 큰 이유는 대폭 각색되면서 웹툰 '광장'을 읽었던 원작 팬들이 실망했기 때문이다.특히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스토리를 뒤튼 것에 대한 반발이 컸다.시리즈 '광장'에는 부패한 경찰이자 모든 일의 흑막인 차영도라는 캐릭터가 추가됐다. 차영도는 양대 폭력조직인 주운과 봉산의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자기 잇속을 챙기는 인물이다.웹툰에서는 주운과 봉산이 이익을 위해 주인공의 동생을 제거했다. 이와 달리 시리즈에서는 부패한 경찰과 야심 많은 검사, 이들에게 이용당하고 내분을 일으키는 조직폭력배 구도가 형성된다.이 과정에서 원작 속 주인공 남기준과 김춘석, 최성철, 천해범 등으로 이어지는 피보다 진한 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