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콩 봉달이 입니다.​홍콩에서 살면서 시간이 있다면 한달-두달에 한번씩은 중국본토를 다녀와보는걸로 계획하고 있었는데 월요일 휴가를 내고 2박 3일동안 중국 광저우를 다녀왔다. 중국 심천/선전과 다르게 광저우는 얼마나 다르고 물가나 분위기가 궁금했다.​1. 홍콩에서 중국 광저우 고속열차 예약 및 탑승후기우선 여행을 가기 하루전 홍콩 구룡/오스틴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트릿닷컴을 통해서 예약했다. 기차는 현장 예매도 되지만 미리 예약하는걸 추천드린다.​구룡역에 홍콩 도착 후 고속열차를 타기 위해서 환승역으로 도보로 이동했고 기차를 타기전 입국수속은 약 1시간 정도가 걸렸다. 여기가 주의해야할점이 있다면 한국, 홍콩과 다르게 중국 본토로 가는 고속열차는 입국수속, 캐리어 여행짐검사가 꽤 오래걸리기 때문에 약 "1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을 가지고 도착해야한다.​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중국본토 사람들은 질서의식이 홍콩 사람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어이가 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괜히 홍콩 스트레스 받지말고 내려놔야된다....그렇게 여유있게 구룡/오스틴 고속열차역에 도착해서 무사히 예약한 기차에 탑승했다. 기차는 실제 기차가 출발하는 10-15분이전에 승차 플랫폼이 열리기 때문에 그전에는 대합실에서 대기를 해야한다.중국 고속열차 내부중국 고속열차는 비즈니스석, 일등석, 이등석있다. 나같은 경우는 홍콩에서 광저우갈때 이등석으로 예매했고 256HKD. 좌석은 KTX에 비해서 넓고 열차도 빠르고 전반적으로 충분했고 굳이 일등석, 비즈니스석을 예매할 필요는 못느꼈다.​그런데 고속열차가 홍콩 중국본토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열차객실내에 본토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유튜브를 이어폰없이 보시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광저우 여행을 마치고 홍콩에 돌아갈때 광저우동역 대합실 모습 (중국 느낌 물씬나는건 저만 그런간가요?)홍콩 집으로 귀가할때는 궁금해서 식당칸도 방문해봤다. 남자 직원들은 보안 역할만 하시는것 같았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속열차내에 음료, 먹거리를 준비 및 판매하고 계셨다.마트에서 샀던 토마토, 귤을 기차에서 홍콩 아침으로 먹었다. 맑은 날씨에 밖을 배경으로 먹으니까 그래도 나름 소소한 행복!기차는 최대 180km/h 까지 달리는걸 보았고 전반적인 컨디션이나 운영은 나쁘지 않았다.그렇게 중국 본토 광저우 도착광저우동 기차역에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중국 느낌 나는 오렌지 쥬스 하나 구매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기차역을 나오는데 정신업었지만 무사히 광저우 도착 완료!​2. 중국 광저우 딤섬 맛집 "타오타오쥐"광저우 도착 후 홍콩 호텔에 체크인 후 간단히 쉬다가 주변을 구경했다.광저우 나름 큰 규모의 쇼핑몰 Tee Mall주말이라 그런지 인파도 많고 주변에 작은 볼거리 상점들, 먹거리를 많이들 팔고 계셨다.저녁식사는 Tee Mall 내부에 있는 타오타오쥐 딤섬을 먹었다. 이곳은 알고보니 중국 본토내 프렌차이즈 딤섬맛집이라고 하던데 인테리어도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었고 정말 괜찮았던곳이다.딤섬을 너무 많이 시켜서 배가 터지는지 알았지만 역시 홍콩에 홍콩 비해서 물가가 훨씬 저렴해서 그런지 아무리 많이 시켜도 싸다.음식 퀄리티도 서비스도 참 괜찮았던 타오타오쥐 딤섬맛집 식당.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것 두 가지:​1) 사진에서 갈색 보이는 새우 딤섬. 누가 그러는데 홍밀창?2) 하가우 창가로 좌석을 안내받았는데 멀리 광저우 해지는 모습도 예쁘고 좋았다.그렇게 저녁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숙소 주변을 걸었는데 사람이 진짜 진짜 많음.... 요즘 중국 홍콩 트렌드가 Pop Mart에서 라부부를 비롯해서 귀여운 피규어, 장난감(?)을 파는게 일종의 유행인데 나는 관ㅅ심히 하나도 없다..​여기에 팝마트가 정말 큰게 여러게 있는데 관광객분들이 진짜 진짜 많았다. 한국에서도 요즘 인기가 많다는데 그렇게 열정적으로 웨이팅 하면서 살만한 가치나 매력이 있는건지 나는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아무튼 광저우 첫 느낌 정신없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