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GU Shop, 사이공 스퀘어, 러시안 마켓 짝퉁시장 품질, 가격, 아이들 옷. 진짜 판별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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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vid 댓글 0건 조회 1회본문
제일 짝퉁 궁금했던 건 Gu Shop호치민에도 짝퉁 시장이 있다고?!호치민에 가기 전 베트남의 생산 공장에서 빼돌린 옷을 파는 곳이 있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한때 중국에서 이런 제품들을 팔았는데 나는 당시에 폴로, 아메리칸 이글, 아베크롬비 이런 브랜드를 샀었다.(거의 15년 전 이야기)입어보았을 때 퀄리티가 좋은 것도 있었지만 짝퉁이 의심되는 옷들도 많았다.호치민에도 공장에서 조금 하자가 있지만 입기에는 불편함이 없고 그렇다고 정품 매장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빼서 판매한다는 GU Shop이라는 곳이 있다고 하여 GU Shop에 가보았다.나는 총 4곳의 GU Shop을 가보았다.호치민의 1군과 2군 위주로 가보았고 매장마다 규모도 다르고 그런 만큼 상품의 종류와 사이즈도 다 달랐다.호치민 GU Shop타오디엔 GU Shop2군 GU Shop2군의 작은 GU Shop에 방문했다.방문했던 5곳의 GU Shop 중에 가장 규모가 작았고 짝퉁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었다.옷 고르느라 정신이 없어서 2층 사진 밖에 못 찍었다.1층엔 옷이 아주 빡빡하게 있는데 진짜 보물 찾기를 해야 될 정도다.여러 브랜드의 옷이 있었다.BOSS, TOMMY HIFIGER, CK 캘빈클라인 등 이런 캐주얼 패션도 있고 블랙야크, 노티카 등 기능성 의류도 있었다. 그리고 그 외에 수많은 한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폴햄, 키즈 브랜드인 블루독도 있었고 나이키, 아디다스도 있었다.★★★★★ · Clothing storemaps.app.goo.gl또 다른 타오디엔 GU Shop오토바이를 타고 2군 타오디엔의 또 다른 GU Shop을 찾아갔다. 규모는 이미 갔다 온 타오디엔의 다른 매장의 1,2층을 합치면 비슷하다 느낄 정도였다.(여긴 1층만 있는 매장)좀 더 쾌적하긴 했으나 상품이 거의 비슷하고 내가 고를만한 건 없었다.★★★★★ · Clothing storemaps.app.goo.gl2군의 또 다른 GU Shop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짝퉁 좀 더 먼 곳에 있다는 GU Shop으로 이동했다. 15분 정도 걸렸던 이곳은 골목길에 있었는데 다른 두 매장 보다 규모도 컸고 제품 종류도 많았다.내 옷도 사고 싶었지만 내 옷보다는 아이들 옷 위주로 보았다. 나는 집에 있는 옷과 중복되는 옷은 사고 싶지 않았고 곧 가을이 오니 간절기 잠바 정도가 사고 싶었는데 입었을 때 핏이 좀 잘 맞지 않았다. VOCOM이라는 브랜드의 반팔 티셔츠가 퀄리티도 좋고 참 예뻤는데 원래 나는 L 사이즈를 입는데 좀 너무 컸고 M을 입어보니 좀 애매하고 S를 입어보니 어깨선이 너무 작아 어좁이 처럼 보였다.결국 여기서도 소득 없이 나왔다.★★★★★ · Clothing storemaps.app.goo.gl1군의 가장 큰 GU Shop정말 여기에 GU Shop이 있다고 할 정도로 골목 깊숙이 있었던 짝퉁 매장. 그런데 규모는 지금까지 가봤던 곳 중 가장 큰 5층짜리 매장이었다.매장이 큰 만큼 확실히 상품 종류도 많아서 기대를 많이 했다. 정말 한참을 둘러봤던 것 같다.그런데 정말 살게 없었다.사람마다 다르겠지만...토미힐피거 맨투맨 티셔츠심지어 무신사 스탠다드도 있었다 ㅋㅋㅋ ROKA는 또 왜 있는 건지 나 참 ㅋㅋㅋ그리고 현지인들도 꽤나 여기 와서 옷을 많이 사는 듯했다. 내가 갔을 때 한국인을 단 한 명도 못 봤다. 전부 현지인들이었다.★★★★★ · Fashion accessories storemaps.app.goo.glGU Shop에 대한 짝퉁 논란관련 업계에 발을 잠깐 담갔던 사람으로서 짝퉁이냐 진짜냐에 대한 의견을 말하자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여기에서 아이들 옷만 샀는데 나이키 에어조던을 샀다. 알고보니 짝퉁이었다.나이키 택도 붙어 있었고(그런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음) 옷 짝퉁 안에 세탁 라벨까지 있었지만 짝퉁이었다. 짝퉁인지 아닌지는 그냥 봐서 구분하기는 사실 힘들다. 그런데 세탁을 해보면 딱 안다. 한국에 와서 나이키 옷을 빨래했더니 보풀로 뒤 덥혀 버린 옷... 다른 옷이랑 같이 돌리는 바람에 다른 옷에 물 다 빠져서 이염되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 옷을 입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 (사진 찍어둘걸)그러나 짝퉁만 있는 건 아니었다.그 구분 방법은 GU Shop에서 제품을 볼 때 일단 해당 브랜드의 제품이 어느 정도 있는지를 봐야 된다. 굉장히 소수만 있다면 짝퉁이라고 생각된다.(나이키가 그랬다)일단 외적인 퀄리티를 한번 보고 종류도 꽤 있으면서 사이즈도 다양하게 있으면 짝퉁이 아니라고 본다.(물론 GU Shop 매장 규모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진짜 공장에서 나온 거다.가격은 말도 안 되게 쌀 것 같지만 짝퉁 그것도 복불복이다.잠바 같은 것들은 정말 말도 안 되게 저렴했다. 100달러짜리가 10달러 수준이었다. 이 나라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겨울옷이 굉장히 쌌다.그러나 반팔 티셔츠는 그런 잠바와 거의 가격이 비슷하기도 했다.잘 찾으면 정말 괜찮은 제품을 찾을 수 있다. 그건 확실하다. 나 또한 간절기 잠바를 골라보려고 했으나 핏이 정말 이상했다.(내 몸이 이상한 건가?)공장에서 옷을 빼가지고 온다?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정상 제품은 브랜드사에서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생산과정에서 사고가 났거나 퀄리티에 문제가 있거나 분명 무슨 일이 있는 옷이다. 싼 만큼 문제가 있는 건 확실하다. 하지만 옷 입을 정도는 아니다.그러므로 잘 찾으면 분명 뭔가 건져 올 수 있다.아, 그리고 GU Shop은 정찰제다. 모든 옷에 가격 댁이 붙어있다. 그러므로 흥정은 없다.러시안 짝퉁 마켓지인이 여기도 한번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여기는 100% 짝퉁이다.예전에 베이징에 있을 때 짝퉁시장인 수수가(秀水街)와 딱 비슷한 느낌이었다.여기는 왜 러시안 마켓인지는 모르겠으나 겨울옷을 많이 파는 건 확실했다.(그래서 러시안 마켓인가?)대부분이 아웃도어 브랜드 혹은 기능성 옷 들이었다.짝퉁임에도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더 노스페이스 브랜드가 정말 많았는데 디자인도 괜찮았다.짝퉁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한번 슥 둘러보고 나왔다.★★★★☆ · Shopping mallmaps.app.goo.gl사이공 스퀘어사이공 스퀘어는 호치민의 중심가에 있는데 한국인들이 꽤나 많았다. 아마 관광 오면 한 번씩 다 오는 것 같았다.그도 그럴 것이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가 정말 많았다. 골프 브랜드 말본도 있었고 신발은 아식스 오니츠카 타이거도 있었다.GU Shop은 신발은 거의 없는데(베트남에 신발 공장이 꽤 있는데 신발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사이공 스퀘어는 신발 파는 짝퉁 곳이 꽤나 많았다. 나이키 에어조던은 기본!그러나 다 짝퉁이라는 거...한국에 전화를 걸어 이런 제품이 있는데 살 거냐고 하는 한국 분들도 있었다.★★★★☆ · Shopping mallmaps.app.goo.gl결론사이공 스퀘어, 러시안 마켓은 다 짝퉁임은 확실하다.다만, 짝퉁이라도 괜찮다면 방문하는 건 추천!특히 겨울옷이 많이 팔고 있는 러시안 마켓에서는 겨울옷 사기에 정말 좋았다. 다만 가격이 정찰제가 아니기 때문에 흥정이 필요하다. 처음엔 일단 절반가로 흥정 한번 하고 그 위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GU Shop은 정말 보물 찾기다.잘 건지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옷은 옷을 건질 수 있다.아이들이 입을만한 옷도 좀 있지만 짝퉁이 있으니 정말 매의 눈으로 잘 골라야 한다는 것!재방문 의사? 필요한 옷이 있다면 가볼 것 같지만 목적 없이는 안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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