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새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초기에 알아차리기가 어려워서 심각해진 후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 누수는 전기나 가스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눈에 띄지만, 수도 누수는 어느 정도 피해가 발생해야 알 수 있다는 점이 참 안타까워요. ​심지어 우리 집 문제로 아래층까지 피해를 줘서 복구 비용이 들더라도 책임져야 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마산 누수를 해결하는 저희 업체가 작업을 했던 집도 그랬어요. 수도 배관 누수 때문에 아랫집까지 피해가 가서 알게 된 경우였죠. ​평소보다 수도 요금이 많이 나온다면 누수를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은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꼼꼼히 점검해 보세요. 그래야 누수 방지는 물론이고 누수 공사 비용도 아끼고 더 큰 피해도 막을 수 있답니다.​​​​저희는 필요한 장비를 챙겨서 서둘러 말씀해주신 현장에 방문했어요. 먼저 피해를 본 아래층부터 살펴봤는데요. ​거실 천장 누수로 인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곳이었고, 천장이 나무로 되어 있는 우물천장 형태였어요.​이렇게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으면 누수 때문에 나무가 썩을 수도 있어요. 나무 소재는 집을 따뜻하게 보이게 하지만, 조명이 가운데로 집중되는 구조라서 누전 위험도 있거든요.​다행히 그 집은 전기 문제나 다른 심각한 현상은 없었어요. ​물이 오랫동안 새면 곰팡이나 얼룩이 생기는데, 마산 누수탐지를 맡고 있는 저희 전문가가 갔던 현장은 고객님께서 빨리 발견하신 덕분에 그런 문제는 없었답니다.​​​​보통 바닥이나 벽 아래쪽에서 발견되면 우리 집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집 천장 누수와 같이 천장에서 물이 새는 경우는 위층 바닥에 있는 배관 문제 가능성이 커요.​그래서 저희는 도착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위층으로 올라가서 공압 검사를 먼저 했어요. ​공압 검사는 콤프레샤를 이용하여 윗집 수도배관 안의 물과 공기를 제거하고 압력을 주입해서 변화를 보는 검사인데요. 누수 탐지기를 활용한 누수탐지 방법 중 하나로, 어떤 배관에 문제가 있는지 찾는 데 용이하답니다.탐지 비용은 보통 수도계량기가 하나인 집에선 20~30만 원 정도이고, 온수나 보일러 배관은 추가 비용이 발생해요.​그리고 공동건물은 배관이 바닥에 매립되어 있기 때문에 바닥 재질에 따라서도 복구 비용이 달라질 수 있어요.​공압 검사 과정을 진행 했을 때는 추운 겨울이라 온수나 난방 배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직수 배관 문제였어요. ​해당 검사에서 압력을 투입 했더니 조금씩 떨어지는 걸 보고 배관에 크랙이 간 걸 알 수 있었죠.​​​수도관 공사를 하려면 정확한 탐지기를 활용하여 지점을 찾아야 돼요. 전체를 다 뜯어볼 수는 없으니까요....^^;;​그래서 가스 탐지, 청음 탐지 같은 추가 테스트를 해서 확실한 지점을 찾아냈어요. 마산 누수탐지를 맡고 있는 저희가 갔던 현장 문제는 화장실 쪽에서 시작된 거였어요.세면대 뒤쪽 직수 배관에서 누수가 진행되고 있는 걸 집 누수탐지로 확인하고, 벽 내부 배관 상태를 직접 봐야 됐어요. ​지금까지 확인한 걸 종합해 보면, 화장실 파이프 문제 때문에 아랫집 거실 천장으로 물이 계속 샜던 것 같아요.​​​천장 누수탐지를 하여 점검한 결과, 알려준 위치를 공사하려면 세면대를 떼어내고 굴착 작업을 준비해야 됐어요.​​​벽에는 타일이 붙어 있어서 조심스럽게 타공 작업을 하고, 바닥까지 넓혀서 굴착 준비를 마쳤어요.​​마산 누수탐지를 하는 저희는 타일 타공과 콘크리트 굴착을 계속한 끝에 배관 하나를 찾았는데, PB 배관이 벽과 바닥으로 연결된 상태였어요. ​문제는 바닥으로 연결되는 배관이 휘어져 있었다는 거예요. 거기가 바로 원인이었죠. ​휘어진 부분에서 물이 새고 있는 것도 확인했고요. 배관이 휘어진 부분은 수압 때문에 손상되어 터지기 쉬워요.​​​저희가 갔던 현장도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고장 난 배관은 다시 쓸 수 없으니 잘라내고 수선해야 됐어요. ​그리고 같은 규격의 배관을 그냥 교체하는 게 아니라, 엘보 부속품을 써서 수압을 낮춰야 됐어요. 누수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배관이 다시 휘어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수리 작업을 했어요. 직수 수도관 연결이 끝나고 나서 다시 공압 검사를 해서 잘 연결되었는지 체크했고요.​저희는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서 안전하게 시공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직수 배관 압력이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이제 벽과 바닥을 시멘트로 메우는 미장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죠.​화장실은 물을 많이 쓰는 곳이라 방수용 시멘트를 사용해서 작업을 하고, 그 위에 욕실 타일을 붙여서 깔끔하게 마무리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는 떼어냈던 세면대를 다시 설치하고 조립해서 증상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이상이 없도록 꼼꼼하게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