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팩 뉴트라비아 멀티비타민 맥스올인원으로 챙기는 하루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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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맥스비아 윤인상(MotoGP 포토그래퍼/저널리스트)안녕하세요.MotoGP Photographer/Journalist 윤인상(닉네임 : MRC)입니다. 지난 11월3일, MotoGP 19라운드 말레이시아 세팡그랑프리가 진행됐습니다. 결과는 페코 바냐이아가 1위, 호르헤 마틴이 2위를, 에네아 바스티아니니가 3위를, 알렉스 마르케즈가 4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을 휩쓸었습니다. 과연 페코는 최종 순위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세팡 서킷총 연장 : 5.543km폭 : 16m코너 : 좌 5, 우 10직선 구간 : 920m세팡 서킷은 1999년 3월 7일 개장하였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매우 가까워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쿠알라룸푸르 중심에서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13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갖춘 서킷은 착공한지 14개월만에 완성되었고 MotoGP는 1999년 4월 20일 새로운 트랙에서 첫 번째 그랑프리를 개최했습니다. 긴 직선 구간이 꼭 포함되는 서킷의 특징을 보이는데 설계자가 헤르만 틸케이기 때문입니다.말레이시아에서 MotoGP가 처음 개최된 것은 1991년 사 알람 서킷으로 1997년까지 개최되었고 다시 자리를 옮겨 1998년 조호르 서킷에서 1년 개최 이후 1999년부터 세팡 서킷에서 개최했으며 2020년과 2021년은 COVID-19로 취소되었습니다.세팡 서킷은 동계 테스트를 실시하는 곳으로 라이더들의 시즌 성적을 예상할 수 있고 1999년부터 2017년까지 F1을 개최했었습니다. 이 서킷은 5.543km로 MotoGP 개최 서킷 중 실버스톤 서킷 다음으로 긴 서킷입니다. 또한 노스 서킷 과 사우스 서킷으로 나누어 사용이 가능한데 노스 서킷의 경우 T6 코너를 기점으로 다시 메인 스트레이트를 지나는 코스로 2.71km이며 아시아 로드 레이스 컵이 이 코스를 이용하여 레이스를 진행합니다. 2016년에는 세팡 서킷이 대대적인 노면 공사를 했는데 특히 마지막 코너인 T15의 경우 캠버(커브), 런 오프(Run Off), 배수 시설까지 전면적인 보수를 한 것입니다. 일단 비가 워낙 잦은 세팡의 특성을 고려하여 배수성을 향상시켰고 캠버를 변경해서 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노면의 경우 범프가 있던 곳 역시 재 포장으로 이를 수정했고 T1, T4, T9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런 오프 지역을 수정했습니다.또한 마지막 코너에는 미사노 200이라고 맥스비아 불리는 커브 연석의 높이를 50mm로 높혀서 라이더들이 연석을 소극적으로 활용하여 트랙 리밋을 넘어가지 않도록 수정했습니다. 세팡 서킷은 총 연장 5.543km로 좌 코너 5, 우 코너 10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900m 정도의 스트레이트 구간이 두 개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구간이 두 곳이 있지만 저속 코너 역시 여러 곳이 있어서 서킷의 평균 속도는 165km로 평범한 수준입니다.T1~T2 코너는 메인 스트레이트 고속 코너에서 두 개의 숏 코너가 이어지는 곳이며 T3는 고속 우 코너로 약 200km 정도의 속도를 내야 하는 곳입니다. T3 코너는 필립 아일랜드의 스토너 코너와 비슷하게 리어 슬라이드가 일품인 코너이기도 합니다. T1, T2, T9은 저속 코너, T3, T5, T6, T10, T13은 고속 코너입니다.오버테이킹 핫스팟은 메인 스트레이트 구간을 지나는 T1, T4, 숏 코너인 T9, 스트레이트 구간을 지나는 마지막 코너 T15가 있습니다. T15 코너의 경우 마지막 코너로 레이스 마지막 배틀이 많이 벌어지면서 명장면이 많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팡에서 가장 성공적인 라이더발렌티노 로씨 6 (5 x MotoGP, 1 x 500cc), 다니 페드로사 5 (3 x MotoGP, 1 x 250cc, 1 x 125cc), 케이시 스토너 4 (2 x MotoGP, 1 x 250cc, 1 x 125cc), 마크 마르케즈 3 (2 x MotoGP, 1 x 125cc), 매버릭 비냘레스 3 (1 x MotoGP, 1 x Moto2, 1 x 125cc). - 세팡에서 가장 성공적인 제조업체 : 혼다 7회, 두카티 7회, 야마하 6회, 스즈키 2회혼다 : 혼다는 2002년 이후 6번 우승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연속 우승을 차지했는데 다니 페드로사가 2012년, 2013년, 2015년, 마크 마르케즈가 2014년 우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우승은 2018년 마르케즈의 폴 투 피니쉬였습니다. 두카티 : 두카티는 다섯 명의 라이더가 7번의 우승을 기록했는데 로리스 카피로씨(2005), 케이시 스토너(2007, 2009), 안드레아 도비지오소(2016, 2017), 페코 바냐이아(2022), 에네아 바스티아니니(2023)입니다.야마하 : 야마하는 6번 우승을 기록했으며 발렌티노 로씨가 맥스비아 2004년, 2006년, 2008년 2010년 4번, 맥스 비아지 2002년, 매버릭 비냘레스가 2019년 우승을 기록했습니다.아프릴리아 : 아프릴리아는 2016년 알바로 바우티스타의 7위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KTM : KTM은 2022년 브래드 빈더와 2023년 잭 밀러의 8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미쉐린 타이어슬릭 프론트 : 소프트, 미디엄, 하드 대칭 컴파운드슬릭 리어 : 미디엄, 하드 비대칭 컴파운드레인 프론트 : 소프트, 미디엄 대칭 컴파운드레인 리어 : 소프트, 미디엄 비대칭 컴파운드■ 퀄리파잉, 스프린트 레이스 - 10Lap 㵕.43km 말레이시아 세팡 그랑프리에 앞서 10월 30일 스페인 동부에서 일어난 홍수는 MotoGP의 최종전이 개최되는 발렌시아에서 가장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현재 서킷이 있는 발렌시아 지역에서는 수요일만 하더라도 50여 명의 사망자가 있다고 발표되었지만 11월 1일 현재 155명의 사망자로 늘었고 스페인의 다른 지역에서는 3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할 정도로 참사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서킷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서킷으로 가는 도로가 대부분 파손되어 실질적으로 2주 앞으로 남은 최종전은 발렌시아에서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스페인 당국이 11월 1일까지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할 정도로 사태는 매우 심각하며 복구 여부와 상관없이 MotoGP 개최는 불가능할 겁니다.많은 사상자가 났기 때문에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수해 복구이며 라이더들 역시 MotoGP를 개최하는 것은 정말 의미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월드 챔피언이 결정되지 않았고 MotoGP를 주관하는 도르나 스포츠도 난감한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서킷을 물색해야 하지만 마땅한 곳이 없는 데다 가장 중요한 물류 운송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며 미쉐린 타이어 역시 서킷이 바뀌면 약 1000여 개 타이어를 서킷에 맞게 준비해야 하는데 이를 생산하는데 2주 정도 소요됩니다. 타이어의 경우 항공기가 아닌 선박으로 운송하는데 이 역시 운송 문제가 걸림돌이 됩니다. 여러모로 2024 MotoGP 최종전의 개최는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카타르 로사일은 항공기 계약을 맺은 카타르 항공이 중간 경유지로 도하 공항에 체류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조건이지만 MotoGP를 개최하고 그다음 주에 F1이 맥스비아 개최되기 때문에 루자일 서킷이 이를 허가할지는 미지수입니다.금요일 모든 세션이 종료되고 도르나 스포츠는 발렌시아V 서킷에서 최종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발렌시아의 홍수 사망자는 무려 158명으로 늘어났고 당국은 군인 500여 명을 투입하여 실종자 수색과 함께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라이더들 역시 발렌시아 개최에 반대했고 적어도 스페인 내에서의 최종전 개최는 윤리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최종전 뿐 아니라 그랑프리가 끝나면 하루의 휴식을 가지고 2일간의 공식 테스트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대체 서킷을 찾는 게 무척 어렵지만 도르나 스포츠는 곧 최종전을 개최할 대체 서킷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토요일 예선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인 호르헤 마틴은 소프트 프론트, 미디움 리어 타이어로 첫 번째 주행 두 번째 플라잉 랩에서 1'56.553초를 기록하며 세팡 서킷 최초로 56초대 벽을 허물었고 종전 올 타임 랩 레코드인 바냐이아의 1'57.491초에 무려 0.938초를 앞당기며 폴 포지션이 거의 확정된 분위기였습니다.바냐이아는 첫 번째 주행에서 1'57.080초로 마틴과는 0.527초나 격차가 있었기 때문에 마틴의 기록을 넘어서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를 넘어 폴 포지션을 차지하려면 0.527초 이상을 단축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는 두 번째 주행 첫 번째 플라잉 랩에서 1'56.337초를 기록하며 마틴의 랩 타임을 다시 0.216초나 앞당기며 올 타임 랩 레코드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초에 있었던 공식 테스트에서는 1'56.682초를 기록한 바 있었지만 그랑프리에서 종전 자신의 기록을 1.154초나 앞당기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냐이아는 2연속 폴 포지션을 차지했으며 프리미어 클래스 28번째, 개인 통산 30번째 폴 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고 두카티 라이더의 79연속 3위 내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던 그래시니 레이싱 팀의 알렉스 마르케즈가 3위를 차지했으며 두카티 라이더가 1열과 2열을 독점했습니다.스프린트 레이스에 앞서 발렌시아 홍수로 인한 사상자에 대한 추모 묵념이 1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스프린트 레이스 는 기온 30℃, 노면 온도 40℃로 드라이 컨디션에서 시작했지만 스타트 직전 가벼운 맥스비아 비가 내렸고 레이스 디렉터는 백기를 발령하여 플래그 투 플래그, 즉 비가 오면 레인 세팅이 된 바이크로 바꿔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노면이 젖지 않았고 라이더들은 모두 미쉐린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스타트는 프라막 레이싱 팀의 호르헤 마틴이 폴 시터인 바냐이아보다 빨랐고 T1에서 홀샷을 차지하며 레이스를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바냐이아가 그를 뒤따랐고 마크 마르케즈 역시 바냐이아의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스프린트 레이스의 최강자답게 일관성 있는 주행으로 3랩에서는 레이스 가장 빠른 랩인 1'57.805초를 기록했고 단 한 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은 채 올 시즌 7번째 스프린트 우승이자 14번째 포디엄을 기록하며 스프린트 레이스의 최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이에 호르헤 마틴은, 멋진 주말이었고 좋은 레이스였습니다. 저는 기록적인 속도로 스타트도 좋았고 바냐이아가 전도했을 때 침착하기 위해 노력했고 마르케즈를 견제해야 했습니다. 전략은 명확했습니다. 첫 번째 랩에서 무조건 앞서야 한다고 생각했고 처음 두 랩에서 최대한 밀어붙였고 바냐이아가 넘어졌을 때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었습니다. 나는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내일은 정말 중요한 날이고 오늘과 똑같이 할 계획입니다.그리고 오늘은 발렌시아 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고 전했습니다.두카티 레노버 팀의 페코 바냐이아는 2랩에서 1'57.827초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세 명의 라이더 가운데 가장 빨랐지만 3랩 T9에서 Front가 미끄러지며 전도하며 리타이어 했습니다. 바냐이아는 올 시즌 5번의 리타이어를 했고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마틴을 한참 앞서지만 결국 꾸준하게 포인트를 획득한 마틴이 종합적으로 앞서게 된 것입니다. 그의 리타이어로 인해 17점이었던 챔피언십 포인트는 29점으로 늘어났고 마틴은 내일 그랑프리 레이스에 9점만 획득하면 2024 시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됩니다.만약 바냐이아가 우승으로 25점을 추가하더라도 마틴은 7위 이내에 결과만 내면 됩니다. 바냐이아의 전도를 예상할 수 없었고 세팡에서 마틴의 월드 챔피언 결정 확률은 낮았지만 이제는 매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바냐이아가 자력으로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 리타이어로 완전히 사라졌고 유일하게 맥스비아 마틴의 실수를 기대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에네아 바스티아니니가 3위, 마르케즈가 2위로 10번째 포디엄에 올랐지만 두 라이더는 챔피언십 타이틀 경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큰 압박이나 부담은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야마하의 파비오 콰타라로가 올 시즌 스페인 예레즈 이후 최고의 성적인 5위를 한 것이 매우 눈에 띄는 순위이며 디 지아난토니오를 대신해 참전한 안드레아 이안논네가 19위로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랑프리 레이스 – 20랩 .86km홍수로 인해 발렌시아 서킷의 최종전이 취소되고 도르나 스포츠는 발렌시아 서킷을 대신해 최종전을 개최할 서킷으로 카탈루냐 서킷으로 결정했으며 개최 시기 역시 원래 계획된 대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로 했으며 화요일부터 공식 테스트도 변함없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카탈루냐는 카타르 루사일, 포르투갈 포르티망과 함께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던 서킷이었습니다.카탈루냐 서킷이 선택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시즌 막바지에 팀은 예산이 거의 떨어졌기 때문에 금전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시 카타르 루사일로 돌아가는 것은 팀 입장에서 상당한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에 선호할 수 없는 대안입니다. 또한 물류 운송과 2주 후 바로 개최되는 F1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대체 서킷으로 적당하지 않았습니다.MotoGP의 라이더, 관계자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스페인 출신이거나 거주하기 때문에 400km 정도 떨어진 카탈루냐는 여러모로 가장 적절한 대안이었던 것입니다. 그랑프리 레이스는 완벽한 드라이 컨디션에서 시작할 수 있었고 기온 34℃, 노면 온도 54℃로 노면 온도는 그립이 부족할 수 있는 높은 온도였습니다. 미쉐린 슬릭 타이어는 대부분 프론트는 소프트 컴파운드를 선택했고 리어는 모든 라이더가 미디엄 컴파운드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챔피언십 타이틀 경쟁을 하는 바냐이아와 마틴은 달랐습니다. 바냐이아는 프런트 소프트, 마틴은 프런트 미디엄을 선택했습니다. 레이스 스타트에서 마틴이 홀샷을 차지했지만 바냐이아가 곧바로 추월하며 바냐이아가 주도하는 레이스가 되었습니다.그러나 T2에서 KTM의 잭밀러가 전도하며 도미노처럼 야마하의 쿼타라로, 팀 메이트인 브라드 빈더가 넘어졌고 잭 밀러의 응급차량에 실려나가면서 시간이 지연되었고 레이스 디렉터는 적기를 발령하여 레이스가 중단되었습니다. 다행히 세 맥스비아 명의 라이더는 골절 부상이 없었고 다시 시작된 레이스는 19랩으로 1랩이 줄어들었습니다.다시 시작된 레이스는 잭 밀러는 메디컬 체크로 인해 결장, 브라드 빈더는 웜업랙 주행하고 레이스를 포기하며 피트 인했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어도 잭 밀러에게 충격받아 부상을 입은 쿼타라로는 6위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호르헤 마틴은 9점만 획득하면 쉽게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위치였기 때문에 바냐이아는 상상할 수 없는 압박이 있었을 겁니다.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은 손에 땀을 쥐게 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중단된 레이스는 다시 시작되었고 두카티 레노버 팀의 페코 바냐이아가 이번에는 T1에서 홀샷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되는 마틴은 엄청난 집념을 보이며 T5, T15에서 바냐이아를 추월했고 이런 치열한 추월 경쟁은 3랩까지 이어졌습니다. 또한 그런 과정에서 2번이나 접촉이 있을 정도로 최근의 MotoGP에서 볼 수 없는 멋진 장면이 연출되며 말레이시아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바냐이아 역시 마틴이 1위를 할 경우 자신은 3위 이하면 올 시즌 타이틀이 사라지기 때문에 결코 마틴에게 질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마틴의 공격적인 추월과 주행, 강력한 브레이킹은 미디엄 프론트로 레이스 시작부터 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바냐이아가 소프트 프론트였기 때문에 마틴처럼 더 공격적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마틴이 전도한다면 유리했던 그의 입장은 완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MotoGP는 윙렛 등과 같은 공기 역학 부품들로 인해 슬립 스트림이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세팡과 같이 롱 스트레이트 구간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도 추월을 거의 보기 어렵습니다. 다른 서킷들도 마찬가지로 한 레이스에서 모든 라이더의 추월이 9번만 나온 적도 있을 정도로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레이스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마틴과 바냐이아만 하더라도 10번 정도의 추월과 접촉이 있었고 적어도 3랩까지는 올 시즌 최고의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둘의 페이스가 갈린 것은 4랩으로 마틴이 페이스를 조금 줄였고 바냐이아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주행하며 마틴과의 격차를 맥스비아 조금씩 벌려 나갔고 결국 마틴과는 3초 이상 벌리면서 올 시즌 10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프리미어 클래스 50번째 포디엄을 기록했습니다. MotoGP에서 단일 시즌 10회 이상 우승한 라이더는 마르케즈 2014년 13회, 2019년 12회, 발렌티노 로씨 2022년과 2005년 11회, 케이시 스토너 2007년과 2011년 10승 외에는 없는 대단한 기록입니다. 만약 최종전에서 11승을 기록하게 되면 두카티 라이더의 시즌 최다승 기록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두카티는 올 시즌 18승 및 16연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두카티 라이더가 포디엄에 오른 65연속 기록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바냐이아는 이번 우승으로 25점을 추가하면서 마틴과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29점에서 24점으로 줄였지만 여전히 그가 자력으로 타이틀을 획득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이에 페코 바냐이아는, 우리는 여기에서 모두에게 좋은 쇼를 보여줬습니다. 마틴은 매우 공격적이었지만 우리는 위험한 접촉은 없었고 틈틈이 공격할 공간이 열리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마틴은 T5에서 강했고 저는 브레이킹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는 나를 추월하기 위해 한계까지 밀어붙여야 했고 그가 프런트 그립을 두 번이나 잃을 뻔한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한계에 가까웠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회는 있고 우리는 확실히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우승하더라도 결코 스스로 타이틀을 획득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놀라웠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을 해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호르헤 마틴은 2위를 차지하며 20점을 추가했고 여전히 바냐이아보다는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과연 2002년 4스트로그 도입 이후 최초의 독립팀 월드 챔피언이 될지 최종전이 기대됩니다. 에네아 바스티아니니는 바냐이아에 10초의 격차로 3위를 차지했으며 마크 마르케즈는 3랩 주행 중 마지막 코너에서 전도하며 지난 태국에 이어 2연속 전도를 했지만 레이스를 재개하여 12위, 프랑코 모비델리 역시 7랩 T9에서 전도로 다시 레이스 재개하여 14위를 했습니다.다음 그랑프리는 2024 시즌 최종전이며 11월 17일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개최됩니다.[BY 두카티 코리아] 글 윤인상(MotoGP 포토그래퍼/저널리스트)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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