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퀵플렉스 헤라, 사실상 브랜드 첫 남성모델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기용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필릭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헤라가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필릭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지난 6년간 기용해온 블랙핑크 제니를 대신하는 새 얼굴이다. 사실상 헤라 브랜드의 첫 남성 모델로, 서구권 해외 여성팬들로부터 인기 높은 남성 아이돌 멤버를 앞세워 여심을 잡기 위한 ‘역발상 마케팅’으로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최근 필릭스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6년여 만의 모델 교체다. 헤라는 2019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제니를 앞세웠다.앞서도 필릭스는 헤라의 유력한 차기 모델로 거론된 바 있다. 지난달 유럽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가방에 헤라 제품을 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쿠션 겉면에는 필릭스 이름이 영어로 각인돼 있었다.헤라가 남성 모델을 기용한 건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헤라 옴므' 등 남성 전용 라인에 배우 장동건, 이정재 등을 기용한 적은 있었지만 헤라 브랜드 전체를 대표하는 글로벌 뮤즈 자리에 남성을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라 모델 변천사를 보면 시대 변화에 따른 브랜드 전략이 엿보인다. 1990년~2000대에는 주로 이영애, 김태희, 신민아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모델로 활동했다. 고가형 브랜드임을 내세워 대대로 정극 여배우를 모델로 기용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여성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전환점을 맞은 건 2019년이다. 제니가 전속 모델로 발탁되면서 글로벌 K뷰티 시장을 공략했다. 제니는 ‘블랙 쿠션’과 ‘센슈얼 누드 글로스’를 비롯한 히트 제품을 탄생시켰고, 미국 아마존 진출 캠페인 등 글로벌 마케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았다. 제니 효과로 립 제품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제니의 후속으로 필릭스를 기용한 것은 글로벌 여성 팬덤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북미·유럽 등에서 특히 각광받는 스타다.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북미나 유럽 등 서구권에서 부는 젠더리스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계가 허물어지는 뷰티 트렌드와 맞춰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라는 얘기다.업계 관계자는 “남성 아이돌의 뷰티 브랜드 모델 기용은 글로벌 팬덤 소비력을 겨냥한 전략”이라며 “브랜드 이미지를 신선하게 환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헤라 브랜드가 속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중국과 면세점헤라, 사실상 브랜드 첫 남성모델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기용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필릭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헤라가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필릭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지난 6년간 기용해온 블랙핑크 제니를 대신하는 새 얼굴이다. 사실상 헤라 브랜드의 첫 남성 모델로, 서구권 해외 여성팬들로부터 인기 높은 남성 아이돌 멤버를 앞세워 여심을 잡기 위한 ‘역발상 마케팅’으로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최근 필릭스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6년여 만의 모델 교체다. 헤라는 2019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제니를 앞세웠다.앞서도 필릭스는 헤라의 유력한 차기 모델로 거론된 바 있다. 지난달 유럽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가방에 헤라 제품을 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쿠션 겉면에는 필릭스 이름이 영어로 각인돼 있었다.헤라가 남성 모델을 기용한 건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헤라 옴므' 등 남성 전용 라인에 배우 장동건, 이정재 등을 기용한 적은 있었지만 헤라 브랜드 전체를 대표하는 글로벌 뮤즈 자리에 남성을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라 모델 변천사를 보면 시대 변화에 따른 브랜드 전략이 엿보인다. 1990년~2000대에는 주로 이영애, 김태희, 신민아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모델로 활동했다. 고가형 브랜드임을 내세워 대대로 정극 여배우를 모델로 기용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여성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전환점을 맞은 건 2019년이다. 제니가 전속 모델로 발탁되면서 글로벌 K뷰티 시장을 공략했다. 제니는 ‘블랙 쿠션’과 ‘센슈얼 누드 글로스’를 비롯한 히트 제품을 탄생시켰고, 미국 아마존 진출 캠페인 등 글로벌 마케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았다. 제니 효과로 립 제품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제니의 후속으로 필릭스를 기용한 것은 글로벌 여성 팬덤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북미·유럽 등에서 특히 각광받는 스타다.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북미나 유럽 등 서구권에서 부는 젠더리스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계가 허물어지는 뷰티 트렌드와 맞춰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라는 얘기다.업계 관계자는 “남성 아이돌의 뷰티 브랜드 모델 기용은 글로벌 팬덤 소비력을 겨냥한 전략”이라며 “브랜드 이미지를 신선하게 환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