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모든 순간이 화학으로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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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1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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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든 순간이 화학으로 빛난다면데보라 가르시아 베요 지음|강민지 옮김|미래의창 |368쪽|2만원청금석에서 뽑아내는 푸른빛 ‘울트라머린’ 안료는 한때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안료였다. 미켈란젤로는 울트라머린이 너무 비싸 ‘그리스도의 매장’을 끝내 완성하지 못했다. 프랑스 예술가 이브 클랭은 순수한 울트라머린 안료 분말처럼 강렬한 군청색을 구현하기 위해 화학자들에게 의뢰해 자신만의 색 ‘클라인 블루’를 개발했다.재료 과학을 연구하는 화학자인 저자는 “예술 작품에 쓰는 재료는 의미가 숨겨진 암호”라고 말한다. 암호를 해독하듯, 원자와 분자 단위로 작품을 들여다보며 예술과 과학을 넘나드는 새로운 감상법을 제시한다.제프 쿤스의 금속 조각이 언제나 거울처럼 반짝이는 비결, 마크 로스코의 그림에 변형이 일어나며 점차 어두워진 이유 등 작품에 스며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화학과 예술의 관계를 이렇게 아름답게 설명한다. “모든 재료엔 서로 다른 기하학적 배열로 연결된 원자들의 우주가 있다. 화학자들은 그 우주를 설명하고, 예술가들은 그 우주를 언어로써 사용한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미 관세 협상을 마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뒤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5.08.01.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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