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이웃 분들은 눈치까주셨긴 한데일생의 빅 이벤트 중 하나를 준비하면서포스팅을 할까말까 고민 좀 했다.​#결혼 준비는 특히100% 자기 결정과 취향이고,또 어떤 결정이든 결국은각자의 예산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열심히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심지어 엄청 대충 치워나가는 주제에나까지 뭘 주저리 대야하나? 뭐 그런 마음?​할튼 그런 조악한 생각이 있었으나사진을 고르고 키보드를 치고 있는 걸 보니결혼 준비 포스팅도 하긴 하려나 봅니다.흔히 #반지원정대 라며#웨딩밴드투어 라는 걸 하긴 한다더만​난 늘그막?에 결혼해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초에 그런거 없이 답을 딱 정해놨다.​부쉐론으로.나로선 생애 첫 #커플링 이자#웨딩밴드, #결혼반지 이기에​* 경험해 본 적 없는 브랜드에* 데일리 착용이 가능하면서도* 결혼 반지의 느낌이 나면 좋겠다.​대충 뭐 이런 생각들이 있었던 것 같다.제일 고민됐던 건 브랜드 vs. 예물 캐럿 세트.​예물 다이아 세트를 하면서반지도 다이아 1~2 캐럿으로종로나 청담가서 하나 빡 박아버릴까?진심으로 한 수십번 고민했었는데​내 주변 사노비들이 큰 돈들여 캐럿 맞춰 놓고장롱 속에 고이 모셔놓은 꼴을 자주 본데다​남들이 말하는보통 결혼 땐 이렇게 해야한다&quot이거 말고내가 평소에 갖고 싶고 매일 더 자주 끼고 싶은 걸로모두 선택하자는 우리 결정에 따라캐럿반지는 캐럿반지대로나중에 하고 싶을 때 또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결혼 반지는 내 로망대로부쉐론에서 하기로 딱 결정했다.이제 문제는 부쉐론에서뭘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인데사실 이것도 딱 정해놨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둘다 손에 뭐 끼거나 답답한거 싫어해서남자는 콰트로 클래식 2줄짜리로,나는 다이아 콕콕 박힌 2줄짜리로.나중에 기념일마다 2줄짜리를 추가해손가락 전체에 콰트로 다 끼워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대충 이런 개그를 날리며묻따말 결정 하려는 순간.점장 님이 이런 걸 보여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간에 2부짜리 다이아가 박힌콰트로 레디언트 에디션의 솔리테어링!?점장 피셜 이 다이아 퀄리티에이런 예쁜 솔리테어링이웨딩밴드보다 저렴하게 나온 건아마 본사 가격 책정 실수인 것 같다&quot라는데​웨딩밴드 졸업을 앞둔 우린예상치 못한 변수의 공격에정신이 혼미해 일단 후퇴했고,​몇주 후 멘탈 잡고 원래 우리 결정대로 하자며딱 껴보고 젤 예쁜 걸로 고르자고 갔다가솔리테어링을 끼고 있는나님을 발견하고 계셨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껴보니 진짜x10000 실물 개깡패, 다이아 웨딩밴드는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남은 건 다이아 퀄리티 정하기.육안으론 절대 알 수 없지만그래도 젤 좋은거 하자며쉽게 말하면 매우매우작은 잔여물2개 있다는 VVS2 대신잔여물 1개 VVS1으로 골랐다.세팅은 이렇게 했고,솔리테어링은 작은 통에,웨딩밴드는 큰 통에포장까지 잘 완료했습니다.구입은 #신세계강남 #부쉐론 에서 했는데솔직히 신세계는 상품권도 2.3% 수준이고,​당시 1000만원 구입하면 50만원 +a 씩상품권 챙겨주는 타 백화점에 비하면어떤 행사도 없어서 좀 섭섭하긴 했지만​점장님 이 매장 방문 이후에도관련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노티스해주고,​해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처럼부쉐론 역사부터 라인까지자세히 설명해주는 굿에티튜드에포장까지 멋스럽게 완벽!#다이아 는 자기들을 귀찮게 하면 할수록예쁘고 반짝거리게 쓸 수 있다면서성심성의껏 응대해주는 모습 덕에​어떤 매장보다훨씬 의미있게 느껴졌고오히려 기억에 남았다.다음에 추가 밴드 구입도그 분께 사고 싶을 정도.​다만 다른 응대 직원이면#신강 에서 구입할 이유는 1도 없는 듯.​원래 포장대로 묶어달라고 하니깐그렇게 리본 묶는 법을 모른다며엉성하게 꾸물꾸물 움직여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로한테 응대받다보니아마추어의 밥값 못하는 꼴은견디지 못하겠던데용?할튼 부쉐론은그냥 #더현대 나 #롯데 서상품권 할인 + 금액 행사 받고 구입하거나,​신강에서 구입하려면반드시 점.장.한테 사세요란 결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에 와서 다시 까보는 개봉식.부쉐론 느낌 물씬 나는리본 포장 넘나 맘에 들고요.콰트로 #솔리테어링 전용 케이스,까르띠에랑 다르게파란 버튼은 그냥 장식용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면 이렇게 예쁜 애가 있네요?풀 다이아 웨딩밴드에 비해 가격이100이나 저렴한 건 설탕 가루가3분의 2만 둘러져 있기 때문이다.​보통 안 보이는 손바닥 쪽이다이아 없이 화이트골드로만 돼있는디솔직히 풀다이아 웨딩밴드에 비해한눈에도 반짝임이 압도적일 정도로앞쪽에 충분히 포인트를 줬다고 생각했기에큰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또 다이아가 박혀있어도크게 위로 솟구친 형태가 아니어서 좋았다.데일리로 껴도 일상 생활 + 출퇴근할 때부담스럽지 않을 매일 낄 용도로 말이지.첨 받아본 #GIA감정서.크기는 작지만 컬러나 투명도 컷은최고로 뽑은 제품으로 골랐다고 하더라만뭐 잘 모르겠고 할튼 딱 보기에컷팅이며 뭐며 진짜 짱 눈부시다. 남자 웨딩밴드는훨씬 큰 케이스에 들어있는데열어보면 이런 수수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콜릿 모양은 세라믹이 아니라금은 검게 세공한 거라고 하더라.나는 거꾸로 착용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아가 안쪽으로 오게 끼는게 맞음.가격은 두개 다 해서 811만원.아주 맘에 들고, 두고두고 볼 때마다지금 결혼 준비하던 때 생각하면서예쁘게 착용할 수 있을 거 같다.​영상으로도 봐보세요 ㅋㅋㅋㅋ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