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 마련된 하하호호 올림픽 반려견 물놀이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산책중인 고글 쓴 반려견 대천해수욕장 펫비치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에서 반려인들과 반려견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보령시청·임실군 제공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들어서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바캉스를 즐기려는 '반려족'들이 늘고 있다. 과거처럼 여행 중 반려동물을 지인이나 호텔에 맡기기보다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 속에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맞춰 호텔, 항공, 축제, 가구 업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는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전용 서비스와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댕냥이와 떠난다…'펫캉스족' 모시기 분주 31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반려동물과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는 이들은 70.1%로 2년 전보다 4.4%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숙박여행을 한 비율도 2022년 53.0%에서 2024년 60.4%로 상승하며,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한 번쯤 해보는 특별한 이벤트'에서 '매년 즐기는 익숙한 여름휴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사들도 펫팸족 공략에 적극 나섰다. 국내 5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의 반려동물 운송 건수는 2022년 약 12만 건에서 2023년 14만 건을 넘기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반려동물 운송 허용 무게를 9㎏까지 확대했으며, 반려동물 이름이 적힌 전용 탑승권을 발급해 감성적 만족을 더했다. 또 일부 노선에서는 '티펫(t'pet)'서비스 이용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전용 스파 입욕제 △덴탈클린 △샴푸 △트래블 키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호텔업계도 '펫캉스'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반얀그룹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카시아 속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웰니스 패키지 '포펙트 겟어웨이(Pawfect Getaway)'를 운영한다. 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관세를 포함한 무역 협상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한 뒤 기자 질문을 받고 있다. 2025.07.30.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500억 달러(약 208조 원) 조선업 협력 펀드 등 3500억 달러(약 49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환경 단체들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우려했다. 경제적 이해와 탄소중립 정책이 향후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한국이 향후 3년 반 동안 수입하기로 한 미국산 LNG와 에너지 제품으로 인해 국내 메탄 감축 노력이 역행한다는 우려가 나왔다.지난해 기준 한국의 LNG 수입액은 약 292억 달러 규모인데, 주로 카타르와 호주 등에서 수입해 왔다. 미국산 LNG 비중은 전체의 12% 수준이었다.환경단체들은 미국산 LNG의 높은 메탄 배출 문제를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LNG의 메탄 배출 집약도는 원유환산 배럴 당 이산화탄소 환산량이 34.5㎏으로, 업계 목표치인 5.9㎏을 크게 상회한다.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약 80배 높은 온난화 효과를 가진 온실가스로, 한국이 2021년 국제메탄 서약에 가입한 이후의 단계적 감축을 추진해 왔다.기후싱크탱크 기후솔루션은 한국이 장기 계약 만료를 앞둔 카타르·호주산 물량을 미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2032년에는 수입 비중이 최대 4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 지구적 메탄 배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한국이 기후 대응에 역행한다는 우려를 낳는다는 게 기후솔루션 주장이다.또한 신규 LNG 인프라 투자와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원상 기후솔루션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모잠비크 LNG 개발 내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