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무주군이 산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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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무주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됐다.전라북도 14개 시·군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무주군 포함 단 두 곳으로, 무주군은 사업 설계의 완성도와 설치 대상지의 적합성, 주민 참여 기반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베란다형 태양광이 설치된 주택 [사진=무주군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상업·공공시설 등에 설치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정부 보급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주민 수용성,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무주군은 올해 20여억 원을 투입해 무주읍과 무풍면, 설천면 일원 203세대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발전설비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에 총 808세대(75억여 원 투입)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지원해 왔다.임채영 산업경제과장은 “2026년도 국가 예산이 확정되면 향후 세부 사업계획 수립, 대상지 선정, 주민 홍보 등을 거쳐 관내 주택과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겨울 논에 심은 보리가 봄을 맞아 '탄소의 집'이 됐다. 경북대 연구팀은 녹비 농법이 토양 구조를 단단하게 하고 탄소를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물에 잠긴 논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이 가능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제시된 것이다.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이정구 교수팀은 보리 등 풀을 겨울 논에 심은 뒤 수확하지 않고 갈아엎는 '녹비(Green Manure)' 농법이 벼 재배지 토양의 구조 개선과 유기탄소 저장 측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녹비는 겨울철 휴경기에 보리와 같은 작물을 재배한 뒤, 이를 수확하지 않고 토양에 되돌려주는 친환경 농법이다. 기존 연구는 주로 밭이나 건조한 토양에서 녹비의 효과를 다뤘으며, 물에 잠긴 논 환경에서 토양 구조 변화와 탄소의 안정적 저장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한 사례는 드물었다.연구팀은 2년간 벼 재배 논 토양에 녹비 작물을 재배·환원하고 토양의 물리·화학적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토양 입자가 뭉쳐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입단 안정성'이 기존 화학비료(NPK) 농법 대비 약 22% 높았다. 이는 토양 구조가 더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변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분해가 어려운 '난분해성 탄소'와 토양 건강 지표인 '휴믹산' 함량도 뚜렷하게 증가했다.연구팀은 이러한 변화가 토양 건강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이 많은 논에서도 유기물 분해가 느린 특성을 활용해 탄소를 장기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토양 분석 결과, 녹비가 미세 입자 구조와 무기물 결합을 촉진해 탄소의 장기 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정구 교수는 "녹비는 단순한 유기비료를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한국형 탄소중립 농업 모델 정립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환경·농업 분야 국제학술지 '토양 생물학 및 생화학(Soil Biology and Biochemistry, IF 10.3, JCR 상위 3.1%)' 7월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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