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입주청소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의 데이터센터 예정지에 설치된 주민들의 반대 현수막 [사진 = 곽경호 기자] [고양 = 경인방송] "이 지역은데이터센터가도저히 들어설 수 없는 곳입니다"4차 산업혁명의 심장으로 불리는 '데이터센터'가 경기 고양시 곳곳에 들어서거나 건립을 추진하면서미래 산업 유치를 둘러싼 기대와 주민들의 생존권 우려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세수를 책임질 첨단 시설'이라는 시각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혐오 시설'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어제(30일) 기자가일산 동구 식사동과 서구 덕이동 등 데이터센터 예정지 인근에서 만난 주민들은 한결같이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현재 고양시에서는 모두 4곳 이상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진행중이거나 추진 중입니다. 기자가 이들 예정지들을 둘러본 결과 대부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들이었습니다.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는싱가포르계 회사인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주도해2곳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곳(SL2X)은 이미 가동 중이며인근에 또 다른 데이터센터(SL3X)를 착공했습니다.일산시 동구 식사동의 데이터센터는최근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건립안이 승인돼가장 갈등이 뜨거운 곳입니다.이 외에도 일산시 동구 문봉동, 서구 덕이동 등에서도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 중입니다.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자주민들반발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건강 문제입니다.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기에 345kV(킬로볼트)에 달하는 특고압선이 필수적으로 연결됩니다. 주민들은 이 특고압선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파가 아이들의 성장과 주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전자파 괴물'이라고 부릅니다.실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24시간 전자파가 나오는 시한폭탄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며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24시간 가동되는 냉각탑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과 진동 역시 주민들이 호소하는 또 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월13일 미국 백악관에서 회담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각) 인도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알렸다. 인도 정부는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았다며 당혹스러운 반응이다.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인도가 8월1일부터 25%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일본(각각 15%), 인도네시아·필리핀(각각 19%) 등 이날까지 관세 협상을 타결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트럼프가 지난 4월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을 때의 관세율(26%)보다는 1%포인트 낮다.트럼프는 이만큼의 관세를 매기는 이유로 인도의 높은 무역장벽을 꼽았다. 그는 “인도가 우리의 친구이기는 하지만, 최근 수년간 그들과는 거의 사업을 하지 않았다. 그들의 관세가 너무나 높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어 “인도는 세계에서 관세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어느 국가보다도 가혹하고 불쾌한 비금전적 무역 장벽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인도의 러시아산 무기·에너지 구매도 걸고넘어졌다. 트럼프는 “인도는 언제나 군사 장비의 대부분을 러시아에서 사 왔다”며 “중국과 함께 러시아산 에너지의 최대 수입국이기도 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의 살육을 멈추기를 모두가 원하는 때에 말이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에 대한 ‘벌칙’도 부과하겠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4일 러시아가 50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 및 러시아 교역국에 100% 수준의 ‘2차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8일에는 기한을 ‘50일’에서 2주로 줄이겠다고 했다. 다만 인도에 물릴 벌칙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트럼프가 인도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해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4월29일 “인도와의 협정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 인도는 협정을 체결하고 싶어한다”고 말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인도와의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유럽연합(EU)·한국과 협상이 타결한 뒤에도 인도와는 결론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인도는 미국이 요구하는 농산물·유제품 시장 개방을 강경하게 거부하는 평택입주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