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동네친구 언젠가인 듯 싶다.남편과 함께 나선 산책길에서 만난 친구'사슴벌레'​다른집에서는 많이 키우기도 한다는데..​우리집 꼬맹이들은곤충에 관심없는 엄마아빠 덕분인지​다행히?도 곤충키우자는 이야기는 하지 않아서지금까지 곤충을 가까이 본 적이별로 동네친구 없었던 것 같다.​그래서 인지 더 반갑고 신기했던동네 산책길에 만난동네 친구 '사슴벌레'ㅋㅋㅋ 하필이면 조명아래 있어서더 잘보였던 녀석!!​자전거 타고있는 꼬맹이들 부르는 사이어딘가로 사라질까 싶어서또 열심히 동네친구 핸드폰으로 영상도 찍어본다^^​생각보다 귀여운 '사슴벌레'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건가??쪼꼬만 몸뚱이로어떻게든 갈길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 같아 보여열심히 지켜봤는데..​보도블럭의 홈마다 열심히 피해가긴 하지만숲으로 돌아가긴 영 힘들어보인다.​주변에 동네친구 있는 나뭇가지로 옮겨주려는데자기한테 뭔가 해꼬지 할까싶어또 열심히도 도망치는 녀석..​놀라지 않게?(아마 놀랐을 거다..ㅎㅎ)숲 쪽으로 내려주고 다시 걸음을 옮기는데가만히 웃음이 난다.도시에 살면 만나지 않을 것 동네친구 같은다양한 친구들이 있는 우리동네!!​며칠전에는 생전 처음 두꺼비도 보고..(진짜 크다.. 좀 무서울 정도..)밤에 숲에서 무서운 비명소리가 나서검색해보니 고라니라고 하는... 고라니 울음소리도 듣고(분리수거장에도 한번씩 내려온다 동네친구 한다..흠..)​요즘은 야밤에 오소리도 내려와서늦은 저녁엔 산책도 조심스럽긴 하지만​사실 뭐.. 느그들의 보금자리에 우리가 쳐들어온 것이니그정도 불편은 감수해야겠지??(제발 공격만 하지 말아다오..ㅠㅠ)​만나면 놀라기도 하지만반갑고 신기한 동네친구들~!​앞으로도 동네친구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고(아마도 우리가 너희에게~)평화롭게 어우러져 살 수 있기를 바래본다.산책길 만난 작고 귀여운 생명이반갑고 신기해서 남겨보는 엄마의 일기!​유독 더울거라는 올 여름을 너희도 동네친구 우리도건강하게 무사히 잘 넘길 수 있길 바래보며!!​습하고 더운날씨지만오늘하루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길​웃음 가득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마음으로 응원해본다^^​즐거운 화요일~! 7월의 첫날오늘도 왠지~ 좋은일이마구마구 생길것만 동네친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