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심리상담 진짜 나를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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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telyn 댓글 0건 조회 5회본문
우리는 진짜나를 많은 것을 붙잡고 살아간다.내가 옳다고 믿는 생각,내가 지켜야 할 자존심,내가 쌓아온 이미지, 내가 고집하는 방식,내가 가진 것들그것이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것 같지만때로는 그 모든 것들이 나를 가두고 진짜나를 나를 지치게 하며,타인과의 관계를 막고 내 삶의 가능성을 차단한다.이럴 때 필요한 것은 더 많이 채우는 것이 아니라하나씩 내려놓고 버리는 일이다.'아상(我相)'은 내가 만든 고정된 자아의 이미지다.나는 이래야 한다, 나는 진짜나를 이렇게 보여야 한다는 집착은 나를 유연하지 못하게 만든다.그들에 갇히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타인의 말에도 쉽게 상처받는다.아상을 버리면 비로소 나는 진짜 나로 존재할 수 있다.더 이상 보여지는 나를 붙잡지 진짜나를 않아도 되고 틀에 스스로 끼워 넣지 않아도 된다.아집은 내 생각만이 옳다고 믿는 고집이다.타인의 관점을 듣기보다는 내 방식이 전부라 여기고,인정받기보다 이기려 한다.하지만 잠시 멈춰서서 혹시 내가 익숙해서 고수하는 건 진짜나를 아닐까라고 자문해 보면 고집은 서서히 풀어진다.고집을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더 많은 사람과 연결 될 수있다. '아만(我慢)'은 내가 남보다 낫다는 무의식적인 교만이다. 내가 더 깊고,더 잘 알고, 더 옳다는 진짜나를 마음은 어느새 시선에서 판단을 만들고,말투에서 우월감을 드러낸다.이런 마음은 관계의 온도를 낮추고 진심 어린 만남을 어렵게 만든다.나는 지금 이 말을 진심으로 건네고 있는가, 아니면 나를 드러내기 위한 말인가?라고 스스로에게 진짜나를 묻는다면 그 교만은 조용히 녹기 시작한다버려라. 아상. 아집, 아만 그것은 나를 되찾는 일이다.나를 규정짓던 생각에서 자유로워지고 관계의 문을 열며, 더 단단하면서도부드러운 나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길이다버림은 끝이 진짜나를 아니라 시작이며, 놓음은 비움이 아니라 채움의 공간이다.인생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는 자리, 거기엔 언제나 버림의 지혜가 기다리고 있다 (박진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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