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대비 2열 여유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 타스만 대비 2열 여유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80.6kWh 상당의 BYD LFP 배터리 탑재로 1회 주행 가능 거리가 401km 내외라는 점은 소폭 아쉬웠는데요. 3,000만 원대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덕분에 픽업트럭으로써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했던 것 같습니다.대한민국은 픽업트럭이 그렇게 인기 있는 시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2025년 상반기,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크게 반짝였습니다. KG모빌리티에서 내세운 전기 픽업트럭 무쏘EV와 기아자동차에서 최초로 선보인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솔린, 전기라는 기본적인 특성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상품성 측면에서 세심히 비교 후 제 선택까지 읊어보고자 했습니다.3. 결론기아 타스만은 상대적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했던 외관과 달리, 실내 인테리어에서는 와일드한 픽업트럭 특유의 러기지 한 감성으로 마감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벌집 모양의 송풍구부터 차갑고 오돌토돌한 패턴을 입힌 버튼 구성이 주류를 이뤘는데요. 12.3인치 ccNC를 탑재한 것은 물론, HDA2와 같은 첨단 운전 보조 기능으로 국내 공도에 최적화된 주행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실내 인테리어 또한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무쏘EV는 액티언에서 보던 것과 비슷한 실내 구성을 채택한 모습이었습니다. 기어 노브 스타일 이외에는 특별히 다른 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D컷으로 설계된 스티어링 휠과 센터패시아가 인포콘 인포테인먼트로 모두 통합되면서 외관상으로는 깔끔해 보이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2열도 전장에 비해서는 공간이 넉넉해 인상적이었습니다.무쏘 EV는 가격과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품성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소형 픽업트럭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긴 휠베이스와 2열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레그룸이 꽤 나와주던 모습과 SUV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이 인상 깊었기 때문입니다.여러분은 기아 타스만 vs 무쏘 EV 중 어느 픽업트럭에 더 마음이 가시나요, 혹은 누가 국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시나요?반대로 기아 타스만은 정통 픽업트럭에서 원하는 바를 갖춘 모습이었습니다. 확실히 실내 구성을 잘하는 현대기아답게 2열에서 넉넉한 레그룸, 헤드룸이 오래 기억에 남았고요. 가솔린 2.5 터보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는데,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갖춘 부분도 차별화 포인트로 다가왔는데요. 이에 연비 측면에서 소폭 아쉬움을 느끼긴 해도, 제 선택은 중형 픽업트럭인 타스만에 가까웠습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국정기획위원회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5.6.22.뉴스1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감사원을 직무감찰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국정위 등에 따르면 국정위 정치행정분과의 한 위원은 이달 18일 권익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감사원은 다른 정부기관을 직무감찰하는데 정작 감사원은 외부 직무감찰을 받지 않는다”며 “권익위가 감사원을 직무감찰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했다. 국정위는 19일 법제처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권익위가 감사원을 직무감찰할 권한이 있는지 법령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감사원은 현재 검사 출신인 감찰관이 내부 감찰을 맡고 있는데, 국정위는 권익위 등 다른 정부기관이 감사원을 감찰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요청한 것.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당시 진행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직무감찰과 부동산 통계조작 사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표적 감사’라고 비판해왔다. 이 대통령도 대선 기간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 강화를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다만 정부 안팎에선 권익위가 감사원에 대해 감찰에 나서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패방지권익위법상 권익위는 공직자의 부패와 관련해 접수된 신고 사항에 대해 기초 조사를 할 수 있지만, 감사나 수사 또는 조사가 필요할 때는 감사원이나 수사기관 등에 이첩하도록 돼 있다.경찰은 20일 자체적으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경찰영장검사제’를 국정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같이 영장청구권을 가진 검사를 경찰 내부에 두고 자체적으로 영장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또 영장심의위원회(영장심의위)를 검찰이 아닌 기관에 설치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정위는 25일로 예정됐던 검찰청 업무보고를 취소했다. 24일까지 업무보고 대비 자료를 요구했으나 준비가 미흡하다고 보고 미룬 것으로 보인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타스만 대비 2열 여유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