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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금지 안내판도 무용지물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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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금지 안내판도 무용지물지난 1 흡연 금지 안내판도 무용지물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출구 인근 금연 구역에 설치된 ‘금연 구역 흡연 금지/수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현수막 앞에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장경식 기자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삼각동에 위치한 ‘청계천 한빛광장’. ‘금연 공원’이라고 적힌 안내판에 흡연 금지 표시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었다. 이 공원은 2012년 1월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공원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다. 공원 벤치에는 빈 담뱃갑들이 마시고 버린 종이컵들과 함께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인근 대형 오피스 건물 옆도 사정이 비슷했다. 이 건물에는 어린이집이 두 곳이나 있어 건물 주변 30m가 전부 금연 구역이다. 어린이집 경계로부터 10m였던 기존의 금연 구역 정의를 30m까지로 확대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작년 8월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건물 주변 곳곳에는 노란색 옷차림의 유아 그림과 함께 ‘금연 구역’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끽연족(族)들은 이곳에서도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웠다.금연 구역이 확대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금연 구역 자체가 아예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흡연자들이 금연 구역에서도 사실상 자유롭게 담배를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비준했고, 이에 따라 담배 규제 정책을 계속 확대했다. 지난해 말 서울의 금연 구역은 총 30만1063곳으로 2012년에 비해 4배 가까이로 늘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전국 금연 구역은 작년 9월 기준 187만3987곳이다.그래픽=이진영하지만 금연 구역 곳곳에서 담배 피우는 흡연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배롱나무 숲길’ 탁자에는 ‘금연 구역’이라는 안내 표지가 붙어 있었지만 탁자에 앉은 한 남성은 전화 통화를 하며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 인근 청진동 대형 오피스 건물 뒤편에도 금연 구역을 알리는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 있었지만, 양복을 입은 남성 다섯 명이 나무 아래에서 담배를 피흡연 금지 안내판도 무용지물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출구 인근 금연 구역에 설치된 ‘금연 구역 흡연 금지/수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현수막 앞에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장경식 기자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삼각동에 위치한 ‘청계천 한빛광장’. ‘금연 공원’이라고 적힌 안내판에 흡연 금지 표시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었다. 이 공원은 2012년 1월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공원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다. 공원 벤치에는 빈 담뱃갑들이 마시고 버린 종이컵들과 함께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인근 대형 오피스 건물 옆도 사정이 비슷했다. 이 건물에는 어린이집이 두 곳이나 있어 건물 주변 30m가 전부 금연 구역이다. 어린이집 경계로부터 10m였던 기존의 금연 구역 정의를 30m까지로 확대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작년 8월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건물 주변 곳곳에는 노란색 옷차림의 유아 그림과 함께 ‘금연 구역’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끽연족(族)들은 이곳에서도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웠다.금연 구역이 확대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금연 구역 자체가 아예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흡연자들이 금연 구역에서도 사실상 자유롭게 담배를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비준했고, 이에 따라 담배 규제 정책을 계속 확대했다. 지난해 말 서울의 금연 구역은 총 30만1063곳으로 2012년에 비해 4배 가까이로 늘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전국 금연 구역은 작년 9월 기준 187만3987곳이다.그래픽=이진영하지만 금연 구역 곳곳에서 담배 피우는 흡연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배롱나무 숲길’ 탁자에는 ‘금연 구역’이라는 안내 표지가 붙어 있었지만 탁자에 앉은 한 남성은 전화 통화를 하며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 인근 청진동 대형 오피스 건물 뒤편에도 금연 구역을 알리는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 있었지만, 양복을 입은 남성 다섯 명이 나무 아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이 건물 보안팀장은 “건물 주변이 대부분 금연 구역인데 흡연자가 너무 많아 골치”라며 “피우지 말라고 해도 ‘당신들 말을 왜 따라야 하냐’며 따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서울시의 경우 지하철역 출구 10 흡연 금지 안내판도 무용지물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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