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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텀블러 판촉 주문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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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phanie 댓글 0건 조회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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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텀블러 여행 짐을 챙기면서 한방지기와 여러 의견 충돌이 있었다. 결국 각자 짐을 각자가 알아서 싸는 걸로 합의를 보았다. 한방지기가 굳이 그걸 왜? 라고 한 품목에는 텀블러가 있었다. ​파리 여행이 처음인 나는 파리 물 사정이 별로 텀블러 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렇다면 숙소에서 차를 끓여서 텀블러에 들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기 전엔 파리에 그렇게 카페가 많은지 몰랐다. 정말 몇 집 건너 한 집이 카페다. 굳이 텀블러가 필요하진 않았다.;;​파리 근교 텀블러 여행에서도 화장실 이용을 위해선 카페에 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텀블러를 들고 다닐 필요는 없었다. 보온력이 떨어지고 있던 텀블러는 파리에서 귀국하지 못 했다. ​파리에 가면 스타벅스나 가게에서 예쁜 텀블러를 사고 싶었다. 또 몰랐다. 파리엔 텀블러 내가 찾는 그런 텀블러는 없었다. 백화점에서 손잡이가 있는 스탠리텀블러를 보긴 했지만 한국보다 가격도 비싸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었다. ​스타벅스에도 '파리'라는 두 글자가 찍힌 텀블러가 없었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파리 사람들은 그렇게 텀블러를 쓰지 않는다고 텀블러 한다. 커피는 대부분 에스프레소를 마시니 500ml짜리 텀블러가 필요없었을 수도 있겠다. ​공항 스타벅스에서 내가 원하는 색상은 아니지만 원하는 디자인의 텀블러를 찾았다. 그런데 내부가 우리나라처럼 스텐이 아니다. '이거 파리에만 있는거냐고 물으니'직원이 그렇단다. 그런데 나중에 검색해 보니 텀블러 아니었다. 우리나라엔 들어오지 않았지만 24년 미국에서 콜라보한 상품인 듯 했다. 사긴 했으니 100% 맘에 들진 않았다. 그러다 어제 동네 스타벅스에서 내가 원하는 텀블러를 찾았다. 각 도를 상징하는 텀블러들이 나란히 있었다. 잠시 고민했다. 고향인 강원도를 텀블러 선택하느냐,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경기도를 선택하느냐... 이걸 산다고 스타벅스에서 그 지역에 후원금을 내는 것도 아닐텐데 한참 생각했다. 그러다 강원도를 선택해서 계산을 하러 갔다. 42,000원. 동생이 선물로 준 5만원 쿠폰이 아니면 한참 고민했을 것 텀블러 같은 가격이었다. 박스에 넣어준 텀블러를 가지고 와서 언박싱하면서 괜시리 뿌듯했다. 내 고향 강원에 이리 갈 곳이 많다는거지... 그런데 텀블러 뚜껑이 좀 뻑뻑했다. 강원도의 배신인가? 경기도의 복수인가? 곧 그 뻑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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