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인의자동차이야기​ 플러그 #제네시스쿠페 신삼수가 어느 덧 22만km를 돌파했다. 그 동안 엄청난 운전의 재미를 선사해 준 자동차라 아주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그러다 보니 항상 고급유를 넣어줌에도 불구하고 엔진의 연소상태가 점점 안 플러그 좋아지기 시작했고 또 한 번 점화플러그와 코일을 갈아줄 시기가 도래했음을 느꼈다.​ 이 번에도 역시 지하주차장에서 셀프정비를 했는데 제네시스쿠페 #신삼수 는 6기통 자연흡기 GDi 엔진이다보니 점화플러그를 교체하려면 #서지탱크 를 들어내고 플러그 교체해야한다. 4기통 엔진들보다 들어내야 할 부품의 수가 훨씬 많아 작업이 귀찮아지기 마련이지만 가장 아끼는 자동차기에 점화플러그와 코일을 교체하면서 흡기청소도 꼼꼼하게 진행했다. 서지탱크를 들어내고 스로틀바디 클리너를 분사해 카본 찌꺼기들을 싹 플러그 청소해주었고, #스로틀바디 역시 깨끗하게 청소해주었다. 그리고 이어서 #점화플러그 및 #점화코일 교환작업을 진행했다. 세로배치형 V6 엔진이라 엔진룸을 바라봤을 때 좌우에 세 개씩 플러그와 코일이 있는데 서지탱크만 들어내면 사실 작업은 어려울 플러그 게 없다.​ 엔진의 일부 부품을 뜯어낸 김에 어디 가스켓이 터지거나 오일이 새는 곳이 없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닦아봤는데 역시 세월은 세월인지라 로커암커버 가스켓에서 약간씩 미세유가 세어나오는 것 같긴 하다. 흐르진 플러그 않고 기름때가 묻어있는 걸로 봐서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조치를 취해줘야겠다. 항상 점화플러그 정비를 할 때마다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점화플러그는 반드시 토크렌치로 조여주어야 연소 시 실린더 내의 압축압력에 문제가 없이 플러그 정상적인 출력이 나오게 된다. 만약 플러그를 덜 조여서 압축압력이 떨어지면 출력과 연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엔진의 부조화도 생기는 게 당연하다. 반대로 너무 강하게 조이다보면 혹시 플러그가 똑 부러지면서 파편이 플러그 실린더 내로 들어가버릴 수 있다. 그럼 엔진을 들어내서 올분해를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당연히 토크렌치 하나 정도는 장만해두는 게 좋다. 이렇게 오늘도 필자의 애마 제네시스쿠페 신삼수는 원래의 컨디션을 플러그 회복하며 생명줄을 연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