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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 6.27 대출 규제에 대해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이번 대출 규제를 주도하고 있음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6.27 대출 규제가 맛보기라니, 실수요자 고통을 알기는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대통령은 '소통은 하지만 보고는 안 받는다'고 했다. 정책 실패를 대비한 발뺌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7일 금융당국이 내놓은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해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라며 "부동산과 관련된 정책은 많다. 공급 확대책, 수요 억제책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다"고 발언했다. 이는 앞서 대통령실이 지난달 27일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다른 보고가 특별히 없었다"라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이에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은 오늘 6.27 대출 규제는 '맛보기'라고 얘기했다. 대통령이 이번 대출 규제를 주도하고 있음은 분명해졌다. 이 대통령의 '매운맛 보기 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생애 첫 내 집을 마련하려는 청년, 신혼부부, 서민들"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강남 집값은 이미 많이 올랐고, 현금 부자가 많아 이번 대책으로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오히려 서울 강북 등 다른 지역 실수요자들이 훨씬 큰 타격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또 "출산율 제고,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대출도 25% 감축한다. 빠듯하게 빌렸던 돈도 급히 절반을 갚아야 하는 서민들이 가장 고통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주택 공급이 제한적인데, 급작스럽게 수요를 억제하면 부동산 거래량도 줄 수밖에 없다. 주식처럼 거래량이 줄면, 한두 번의 매매로도 시세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 6.27 대출 규제에 대해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이번 대출 규제를 주도하고 있음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6.27 대출 규제가 맛보기라니, 실수요자 고통을 알기는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대통령은 '소통은 하지만 보고는 안 받는다'고 했다. 정책 실패를 대비한 발뺌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7일 금융당국이 내놓은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해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라며 "부동산과 관련된 정책은 많다. 공급 확대책, 수요 억제책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다"고 발언했다. 이는 앞서 대통령실이 지난달 27일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다른 보고가 특별히 없었다"라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이에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은 오늘 6.27 대출 규제는 '맛보기'라고 얘기했다. 대통령이 이번 대출 규제를 주도하고 있음은 분명해졌다. 이 대통령의 '매운맛 보기 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생애 첫 내 집을 마련하려는 청년, 신혼부부, 서민들"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강남 집값은 이미 많이 올랐고, 현금 부자가 많아 이번 대책으로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오히려 서울 강북 등 다른 지역 실수요자들이 훨씬 큰 타격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또 "출산율 제고,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대출도 25% 감축한다. 빠듯하게 빌렸던 돈도 급히 절반을 갚아야 하는 서민들이 가장 고통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주택 공급이 제한적인데, 급작스럽게 수요를 억제하면 부동산 거래량도 줄 수밖에 없다. 주식처럼 거래량이 줄면, 한두 번의 매매로도 시세가 고가로 형성된다"라며 "중국인에게 오히려 '투기판'을 깔아준 격이 된다. 주택 매매가 줄면, 전세나 월세이 들썩일 수 있다. 이미 지난 민주당 정부에서 경험하지 않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