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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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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이 통과된 직후, 곧바로 김 후보자를 국무총리로 임명했다. 이로써 김민석 신임 총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초대 국무총리이자, 대한민국 제49대 국무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됐다. 이날 국회는 오후 본회의에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재석 의원 179명 중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인준안이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표결에 불참하며 강한 반발 의사를 표명했다. 국회에서 인준안이 통과된 지 약 3시간 만인 오후 5시 36분, 이 대통령은 임명안을 신속하게 재가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석 신임 총리는 인준 직후 소감을 통해 "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라며 "대통령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책임지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며,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yrlee31@idaegu.com핵심요약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노동자·어린이 희생 레오 14세 교황 "가난한 이들이 먼저 고통" 연합뉴스 유럽 전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이 인간의 탐욕으로 지구가 황폐해지고 있다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최근 폭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사망자가 총 3명으로 파악됐다.낮 기온이 최고 40도를 넘나든 1일(현지시간) 브장송에서는 50대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상이나 타박상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며 폭염 탓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도시에서 35세 토목 근로자도 전날 업무 중 더위를 호소하다가 퇴근길에 쓰러져 사망했다.파리 근교 베르사유궁 정원에서는 미국인 10대 관광객이 1일 심정지로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평소 심장 질환을 앓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현장에서 수집된 초기 정보를 토대로 이날 오후 기록된 높은 기온이 사망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아녜스 파니에 뤼나셰르 프랑스 환경 장관은 2일 "1일에만 300명 이상이 응급 구조대의 치료를 받았고 열로 인한 급성 이상 증세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측근들은 장관의 발언이 공식적인 정부 발표가 아닌 언론 보도를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페인에서도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다. 1일 카탈루냐주에서는 2세 아동이 아버지의 부주의로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돼 숨졌고, 같은 지역에서는 산불로 2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지난달 말에도 코르도바와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노동자와 공무원이 열사병으로 숨졌는데 이들의 사인도 열사병으로 추정된다.이탈리아에서는 지난달 30일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건설 현장에서 47세 노동자가 쓰러져 사망했고, 이튿날에도 또다른 건축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실신해 그중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기후 변화의 경제적 여파도 우려된다. 알리안츠 리서치는 올해 폭염으로 유럽 경제 성장률이 0.5%포인트 감소하고, 전 세계적으로 0.6%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공개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9월 1일) 메시지에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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