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w Seongsu entrance (Hong Yoo/The Korea Herald) A slice of Singapore, a bite of San Francisco and a sip of Hong Kong -- all without leaving Seoul. The newly opened Glow Seongsu, which officially launched on June 5, is quickly becoming the city’s newest destination for global street food lovers. Nestled in the creative heart of Seongsu-dong, Seoul’s ever-evolving hipster enclave, Glow Seongsu houses 10 independent culinary brands under one roof, offering an immersive and photogenic dining experience that spans continents.Marketed as Korea’s first dedicated prawn noodle shop, Glow Seongsu’s highlight is a stall serving authentic Singapore-style shrimp noodle soup, a dish many Korean travelers seek out on trips to Singapore. Now, the umami-packed delicacy, with its rich broth, can be enjoyed in Seoul.The venue, which bills itself as a “global culinary village,” hosts a diverse lineup of food and beverage brands curated to represent local flavors from around the world. Visitors can stroll through the mini-village layout and sample dishes ranging from Turkish sand coffee a [마르세유=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인근에서 한 소방관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마르세유 공항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으며 프랑스 기상청은 인근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2025.07.09.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최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조한 기후로 인한 대형 산불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9일(현지시간) 르몽드,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부슈뒤론 데파르트망(지방자치단체)의 펜 미라보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불길은 프랑스 제2의 도시인 마르세유까지 번졌으며, 이로 인해 마르세유 공항의 출발·도착 항공편과 파리-마르세유 간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프랑스 기상청은 바, 부슈뒤론, 보클뤼즈 등 3개 데파르트망에 최고 단계 경보를 발령하며 "지시가 없는 한 외출하지 말고 실내에 머물라"고 권고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750헥타르(ha)의 땅이 불탔으며 주택 7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700명 이상의 소방대원과 220대의 긴급 차량, 헬리콥터·항공기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하루 앞서 오드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삼림 2000ha가 불에 타고 주민 4000여명이 대피 명령을 받았다.스페인 역시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카탈루냐 지방의 타라고나 인근에서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6000ha가 넘는 산림이 파괴됐으며, 연기 확산 우려로 인해 인근 12개 마을 주민 1만8000여명에게는 실내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기후 데이터를 분석하는 딥스카이리서치의 과학자 맥스 듀건 나이트는 "산불과 기후 변화 사이에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건조하고 더운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아주 작은 불쏘시개도 빠르게 퍼져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서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강풍이 불길을 일으켜 대규모 화재를 일으킨 것처럼 프랑스와 스페인 역시 바람이 화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유럽경제지역(EEA)는 "강력한 기후 대응 조치가 없다면 앞으로도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폭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