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는 마이크 선장의 배를 여러 나라와 도시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합니다.마침 불임으로 자식이 없는 그녀는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인들만 있는 양로원에서 벤자민을 친자식처럼 키웁니다.벤자민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다 어느 날 벤자민에게 생부임을 밝힙니다. 아들을 버렸던 과거를 후회하며 아들에게 단추 공장을 물려주고 사망합니다.1918년 어느 날, 미국 뉴올리언스의 평범한 가정집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아내가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의 아빠가 급히 집으로 돌아옵니다.한동안 발레리나로 인기를 누리면서 벤자민은 잊습니다. 발레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벤자민이 찾아가지만 그녀의 반응은 냉담합니다.줄거리남들과 다르게 태어난 그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면서 나름의 인생을 엮어갑니다애봇 부인(틸다 스윈튼)단추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 벤자민의 친부입니다.아직 총각이라는 벤자민의 말에 박장대소하는 선장, 벤자민에게 총각 딱지를 떼게 해주겠다면서 여자들이 있는 술집으로 데려가고 벤자민은 그날 첫 경험을 합니다.브래드 피트와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았으며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 효과상과 미술상, 분장상을 수상했습니다.벤자민은 배를 타고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뉴욕에 있는 데이지에게 엽서를 보내 소식을 전합니다.[이영광 기자]지난 6월 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이 <공장폐쇄>라는 책을 출간했다. 'TBS와 뉴스공장을 위한 변명'이란 부재가 달린 <공장폐쇄>는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를 어떻게 해체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TBS의 편향성 논란에 대한 송 지부장 생각이 담겼다. 책은 어떻게 쓰게 됐는지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지난 16일 서울 상암 TBS 사옥에서 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을 만났다. 다음은 송 지부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공장폐쇄>란 책 출간한 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 송지연 제공 - 6월 <공장폐쇄>란 책을 출간했잖아요. 소회가 있을까요? "책을 쓰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해보니 정말 쉽지 않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책을 완성하고 나서 막연한 기쁨을 느끼기 보다는, 오히려 'TBS가 이런 상황에 처해 있구나'라는 현실을 다시금 복기하게 됐습니다."- <공장폐쇄>는 어떻게 쓰게 되었어요?"사실 TBS 사태에 대해서 언젠가는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근데 이 사태가 간단하지 않잖아요. 구조적으로도 복잡하게 얽혀 있고, 정치적으로도 폭력성이 굉장히 짙은 사안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항상 '이걸 어떻게 기록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했고, 만약 쓴다면 내가 써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이왕 내가 중심이 될 거면, 예민한 부분도 피하지 말고, 내 관점에서 좀 짚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집필을 결심하게 된 트리거는 작년 12월 3일이었습니다."- 왜요?"그날 정말 엄청난 일이 벌어졌잖아요. 솔직히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어요. 헌정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기도 했고요. 그걸 보면서 '이 정권도 언젠가는 끝날 텐데, 우리가 겪은 일은 정권이 끝나기 전에 반드시 정리해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2월부터 쓰기 시작했고, 집필 기간은 딱 3개월 정도 걸렸어요."- 책에 보니 TBS는 교통방송이 아니라고 나오던데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저희가 2020년에 이미 'TBS 교통방송'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공식 명칭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