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상위노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한 카페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조승래 대변인, 오른쪽은 박홍근 기획분과장. (공동취재) 2025.07.1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였던 기후에너지부 조직 개편안의 윤곽이 이번주 드러날 전망이다.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다. 조직 개편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연계할 부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해 구상된 조직이다. 현재 기후 정책은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담당하는 구조로 이원화 돼있다.국정위는 당초 환경부의 기후탄소정책실과 산업부의 에너지실을 합쳐 별도 부처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 환경부가 산업부의 에너지실을 흡수하는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환경부와 산업부 중 어느 부처가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산업부 주도의 기후에너지부는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가 실리고, 환경부 주도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대응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국정위도 이 같은 차이를 고려하며 논의를 이어온 끝에 기후환경에너지부 안으로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려면 '산업 진흥' 성격이 강한 산업부보다 환경부 중심의 개편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가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되면 에너지 수급 관리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정책 전반을 직접 관할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들도 환경부로 넘어오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산업부는 통상·산업정책 중심 조직으로 축소된다.기후환경에너지부 개편안이 발표되더라도 풀어내야 할 숙제들이 적지 않다. 산업계에서는 규제 중심의 정책에 익숙한 환경부가 에너지·산업 진흥을 제대로 해낼 수 있겠냐는 우려를 걷어내지 않고 있다. 에너지 정책은 인공지능(AI 7월 26일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바닷속 1천195ｍ 깊이에서 촬영된 불가사리 [슈밋해양연구소 제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 by Handout / Schmidt Ocean Institute / ROV SuBastian / AFP]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심해 탐사 과정을 생중계하는 연구팀의 영상들이 주민들을 매료시키며 이례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슈밋해양연구소(Schmidt Ocean Institute)의 유튜브 계정을 보면 지난달 25일부터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주변 해역에서 진행되는 과학 탐사 프로젝트 관련 영상들이 게시돼 있다.'마르델플라타 해저 협곡(canyon) 탐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국립 과학기술연구원(Consejo Nacional de Investigaciones Cientificas y Tecnicas·CONICET) 소속 연구진과 미국 슈밋해양연구소 측 협력으로 수행되는 연구 과제라고 아르헨티나 CONICET는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다.슈밋해양연구소는 에릭 슈밋 전(前)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아내 웬디 슈밋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 재단이다. 원격으로 조종되는 수중로봇('SuBastian')을 이용해 3천900ｍ 안팎 깊이까지 내려가 생물학적 샘플, 심해수, 침전물 등을 채취하고 수중 생물을 촬영·기록하는 게 주목적이라고 한다.연구팀은 특히 매일 탐사 과정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최대 10시간 넘게 생생하게 송출하고 있다.관련 전문가 그룹 사이에서 주목할 법한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입소문을 타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일부 영상에는 165만명(누적 시청자 기준)이 몰리면서 마치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는 경기의 시청률을 방불케 했고, 채팅창에는 방송 소감과 연구진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일간 라나시온과 클라린 등 현지 신문과 TV 뉴스에서는 화제를 놓치지 않고 주요 기사로 보도하기도 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클럽 벽면에 심해 탐사 영상을 틀어 놓거나, 커플이 주말 계획을 취소하 네이버상위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