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브리즈인에보 골프 라운드, 머리 올린다는 표현을 많이 쓰죠. 제 첫 라운드 골프장이었던 라비에벨 골프장에 만 삼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방문했습니다.​그 당시에는 많이 긴장하거나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걸 보면 정신이 없긴 없었나 봐요.​아침 든든하게 먹고, 나름 추억의 듄스 코스를 돌았습니다.코오롱 브리즈인에보 계열답게 코오롱 골프웨어 브랜드 왁을 골프장 및 캐디님들 복장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름 개성 있는 골프웨어죠.​라비에벨 듄스는 그린피를 올리지 않은 착한 가격이더군요. 다른 곳이 워낙 오른 탓에 요즘은 가성비 구장으로 꼽힌다고 합니다.거리가 좀 되긴 하지만 이 정도 관리가 잘 된 편인 구장 그린피가 브리즈인에보 평일이라도 14 만원대는 정말 보기 어렵죠.​듄스는 좀 편안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 올해 가본 골프장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느낌이었습니다.티를 쭉쭉 뒤로 빼놓은 탓도 있고, 아무리 봐도 여긴 듄스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산에 만든 듄스 코스라 그렇겠죠.​보통 듄스 코스들은 해안가에 해안 지형을 브리즈인에보 이용해서 만든 코스를 이야기 합니다.​가장 듄스 코스 같은 골프장은 가본 곳 중에 유니 아일랜드가 가장 듄스 느낌인 것 같아요.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소규모 인원으로 미리 잡혀 있던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화담숲 정말 좋더군요. 나무와 숲이 어우러진 곳들 중에 가장 잘 꾸며놓고 관리가 잘 브리즈인에보 되어 있는 곳 같아요. ​멋진 나무, 조경, 분재, 하나하나의 소품까지 감탄사가 계속 나오더군요. ​평소에도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비가 오락가락한 덕분에 여유롭고 한가하게 산책을 했습니다. 아래 있는 음식점도 맛있더군요. 비 오는 날에 파전에 막걸리도토리묵까지......​지난봄 스노우피크 랜드락이 폐기 처분되고, 이번 주에는 랜드브리즈 HD6 돔 브리즈인에보 텐트 와, 렉타 타프까지 폐기 처분 되었습니다.​비가 많이 새요. 심실링 문제뿐만 아니라 천 자체도 너무 낡아서 회생이 불가능한 지경이더군요. ​가지고 있는 모든 오토캠핑 텐트류가 못쓰게 되었습니다. 무려 12 년을 함께해 주었는데 아쉬워요.악천후에서도 잘 지켜주고, 아끼지 않고 마구 굴리며 사용했는데도 참 오래 버텨주었죠.​예전 같았으면 브리즈인에보 스킨이나 플라이 교체를 해서 더 쓸 수 있었을 텐데, 요즘 스노우피크는 새 물건 팔기도 물량이 없어서 그런지 스킨이나 플라이를 별도로 구할 수가 없습니다. ​가만 놔둬도 삭아서 못쓸 시간을 잘 버텨주었으니,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만족하지만 최근 스노우피크는 조금 아쉽습니다.​오토캠핑을 접던지, 아니면 다시 텐트, 타프들을 브리즈인에보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새 제품도 구하기 어렵더군요.직구로 웃돈 주지 않으면 물건이 없는......​이런저런 다른 브랜드 제품들을 아무리 살펴봐도 이 녀석들 만한 제품들이 없어서 고민입니다.​다시 구매하게 되면, 랜드락 Pro (FES-091), 랜드브리즈 4(SD-644), 헥사 에보 Pro (TP-250) 조합으로 갈 것 같아요.​​​​​​​​​